00:00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시아팀이 모두 탈락했습니다.
00:04이런 상황 속에서 영국의 한 언론이 아시아팀은 일본 축구를 본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는데요.
00:10특히 한국을 가장 실망스러운 팀으로 콕 집었는데 뼈아픈 지점이 많습니다.
00:16일본은 본받을 만한 모범 사례지만 아시아팀에게는 암울한 대회였다.
00:20이게 가디언 기사의 제목입니다.
00:22가디언은 일본의 탈락이 아쉽다면서도 일본팀이 보여준 장기적인 비전과 인내심, 투지를 수준 높은 경기력의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00:31그러면서 만약 팀의 핵심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다면 브라질전 경기 결과가 달라졌을 수 있다고까지 평가했습니다.
00:40반면 우리나라를 가장 실망스러운 팀으로 골랐습니다.
00:44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를 보유한 팀이 조별리그도 넘지 못했다며 특히 멕시코와 남아공전은 형편없고 무기력했다고 뼈를 때렸는데요.
00:53그러면서 한국 축구의 문제는 감독 교체만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봤습니다.
00:59그간 축구팬들과 전문가들이 지적한 시스템 문제가 핵심이라고 지적한 거죠.
01:04축구팬들은 책임지겠다며 감독직을 사퇴하고 미국으로 가버린 흥명보정 감독이 무책임하게 도피했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01:12반론도 제기돼서 눈길이 끌고 있는데요.
01:15송준섭 축구대표팀 주치의는 자신의 SNS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01:20힘든 상황에 가족을 찾아가는 것이 도피냐며 홍 전 감독을 두둔하고 나섰죠.
01:26국내 팬들의 명확한 설명 요구에 별다른 대응도 없이 출국했다는 비난 여론과는 다소 괴리감이 있어 보이는 대중 대목입니다.
01:34이런 가운데 오늘 최희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 국제축구연맹 분과위원회 위원이
01:41공동위원장을 맡는 K축구협신위원회가 출범합니다.
01:46박지성 위원장은 과거 홍명보정 감독의 선임 과정부터 강하게 문제를 제기해왔는데요.
01:51이번 대회를 두고는 한국 축구를 이끌어가는 곳에서 잘못하고 있다.
01:55제대로 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선 최소 10년이 걸릴 거라며 날선 비판을 내놨습니다.
02:02우리는 아시아를 대표한다.
02:04다른 아시아팀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그들의 희망이 되고 싶다.
02:08브라질전을 앞두고 일본의 모리아스 감독이 한 말입니다.
02:12온화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저 말을 듣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개탄스럽기까지 한데요.
02:18이번 혁신위를 계기로 한국 축구가 권토 중례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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