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폭우로 심각한 침수 피해를 겪은 경남 거제 어촌마을에서도 복구작업이 조금씩 진행되고 있습니다.
00:07고령 주민들이 많아서 속도를 내긴 힘들다고 하는데요.
00:11취재기자 연결해 복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00:16경남 거제 회진 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00:19현재 마을 상황은 어떻습니까?
00:24거대한 진흙밭으로 변했던 마을은 조금씩 제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00:28주민들은 흙먼지를 씻어내거나 마을 곳곳에 쌓인 토사들을 걷어내며 분주한 하루를 보냈는데요.
00:35하지만 마을 곳곳에는 토사무더기와 폐기물들이 쌓여 있고 집안 정리를 시작하지도 못한 집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00:42주민 상당수가 고령이다 보니 수회 복구에 속도를 내기 어려워 일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00:49거제시의 인력만으로는 역부족인데 다른 제자체에서 지원 나온 방역소독차가 마을 곳곳을 소독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00:56마을이 완전히 제 모습을 되찾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01:02이곳 회진 마을을 비롯해 수회를 입은 거제 지역에서는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01:08산사태로 사상자가 발생했던 아파트의 주민 300명이 여전히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01:15기반 시설이 망가져 불편을 겪는 세대도 많습니다.
01:17거제와 통영에서 가수와 수도 공급이 끊긴 세대가 각각 270여 세대와 150여 세대에 달했는데 오늘 중에 복구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01:28토사에 뒤덮였거나 아스콘이 떨어져 나간 도로들도 빠르게 복구되고 있고 지하주차장에 물이 차거나 토사 유입 피해를 본 지역에서도 배수와 복구 작업이
01:38진행 중입니다.
01:38수해 복구를 돕기 위해 군 장병들도 대민 지원에 나서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습니다.
01:47정부는 호우 피해가 큰 경남 거제와 통영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01:56회진 마을 근처에 있는 포구 대비 시설이 몇 년째 미준공 상태라고 하는데요.
02:01이건 어떤 이유 때문이죠?
02:05집중호우에 대비해 빗물을 가둬두는 시설이죠.
02:08우수 저류조라고 부르는데요.
02:10이번 포구 때 물을 한 차례 가둬두는 것에 그쳤습니다.
02:14시설을 거의 다 만들어 놓고도 아직 중공 승인이 나지 않아 물을 인근 하천으로 배수할 펌프를 설치하지 못했습니다.
02:21이 같은 배경에는 부실 시공 논란이 있었습니다.
02:24지난 2018년부터 사업이 진행돼 공사가 거의 끝나갈 무렵인 지난 2023년 시설물에 균열이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발견된 겁니다.
02:33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거제시와 시공 설계사 등이 소송을 시작했는데
02:38현재 진행형이어서 가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02:43현장에서는 해당 시설의 관계자를 만날 수가 있었는데요.
02:46완벽한 기능은 하지 못했지만 2만 5천 손에 달하는 빗물을 한 차례 가둬두는 역할을 하면서 피해를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02:54지금까지 경남 거제에서 YTN 태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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