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유난히도 무더운 올여름 폭염 때문에 땡볕 아래 길을 걷기가 두려울 정도입니다.
00:06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 서울시가 그늘 보행권을 선언하고 더위 속 걷기 편한 도심 만들기에 나섭니다.
00:14양일혁 기자입니다.
00:18무려 40도에 육박하는 가운데 사상 첫 폭염 중대경보 발령까지.
00:23올해 전례 없는 무더위에 온열지를 안자는 서울에서만 벌써 40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00:30온열지를 안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인 길가는 여름 불볕더위 속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피해야 할 장소가 되었습니다.
00:39특히 시민들이 걷는 보행로에도 그늘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44서울의 보도 6만 7천여 곳, 4,031km를 분석했더니 하루 4시간 이상 햇빛에 노출돼 주의가 필요한 구간은 절반을 훌쩍 넘었고 그늘이
00:56충분한 곳은 20%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01:00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가 그늘 확충이 시급한 곳을 찾아 장소에 걸맞은 그늘 만들기에 나섭니다.
01:07나무를 심을 수 있는 곳에는 자연 그늘을 우선 확보하고, 나무 심기가 어려운 곳은 차양이나 캐높이, 쉼터를 설치합니다.
01:15특히 일회성 시설에 그치지 않도록 도시계획이나 정비사업에 보행 그늘을 제도화하고,
01:22그늘 면적과 지속시간을 평가하는 시뮬레이션으로 사업 전후 시민이 실제 체감하는 그늘의 변화를 측정하기로 했습니다.
01:30폭염이 일상적인 재난이 된 지금 시민이 걷는 그늘도 이제는 도시가 챙겨야 합니다.
01:38그래서 오늘 서울시는 그늘 보행권을 선언합니다.
01:42서울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거나 그늘이 특히 부족한 10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거친 뒤,
01:502028년 서울 전역으로 그늘 보행권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01:54YTN 양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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