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소재원 작가가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의혹과 관련해 연이어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00:05소재원 작가는 11일 자신의 SNS에 하영의 가족사를 겨냥해 그녀의 참을 수 없이 가벼운 집안 자랑에 조심스럽게 이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고
00:14글을 올렸습니다.
00:16소 작가는 2014년 새로운 작품의 취재차 소록도를 방문했다.
00:20작은 사슴이라는 뜻을 품은 섬의 첫인상은 참 예쁘다는 것이었는데
00:24얼마 지나지 않아 내 두 눈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눈물 속에 젖어갔고 잠시라도 섬의 경치에 감탄사를 연발한 나를 책망해야만
00:31했다라며
00:32인권유린이 벌어졌던 소록도의 아픈 역사를 되짚었습니다.
00:36하영의 조부 안보호 교수는 1949년부터 1950년대 초까지 소록도 병원에서 한센병을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44당시 소록도에서는 한세님들을 대상으로 단종과 낙태, 강제 노역 등 각종 인권침해가 벌어졌으며
00:51사망한 환자의 시신이 유족 동의 없이 해부학 실습에 이용되기도 했습니다.
00:56소재원 작가는 누군가에게는 의술이 사람을 살리는 인술이었지만 소록도에서는 살수이었다고 했습니다.
01:02여 아직도 소록도에는 피를 머금은 단종대와 알코올에 절해져 병 속에 담긴 그들의 신체가 아픔을 증언하고 있다며
01:08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논란에 자신의 조부가 소록도에서 헌신한 의사라고 홍보글을 낸 것을 비판했습니다.
01:15그러면서 하영에게 그리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조상을 주셨다면
01:18소록도에 가보시라, 그곳에서 일제강점기와 대한민국이 행한 비극의 역사를 마주해보시라며
01:24당신의 새치허가 얼마나 귀하디귀한 희생과 억울하고 원통한 역사를 보잘것없게 만들었는지를 꼭 두 눈과 귀로 확인하시라고 촉구했습니다.
01:34앞서 소재원 작가는 하영이 예능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소개한 뒤
01:39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 의혹이 불거진 것을 두고도
01:42살다 살다 친일파 조상 자랑질까지 보게 되다니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01:48하영 측은 당초 안상호의 친일 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01:52친일단체 대정실업 친목회 평의원 명단의 이음이 확인되자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했습니다.
01:58논란이 계속되면서 하영은 오는 14일 예정됐던 넷플릭스, 이런 역같은 사랑, 관련 인터뷰도 취소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