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가 일제강점기 친일관변단체인 대정친목회 평의원으로 활동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00:10여기에 안상호의 아들 안정호가 해방 이후 지역발전에 기여한 행적까지 알려지면서 하영 집안의 가족사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00:20논란은 안상호의 일제강점기 행적이 알려지면서 시작됐습니다.
00:24안상호는 1916년 결성된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00:31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대정친목회를 서울에서 조직된 친일단체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00:39대정친목회는 내선 융화를 내세우면서 조선총독부의 식민통치에 협력한 단체로 평가됩니다.
00:46안상호는 이완용 등과 함께 대정친목회에서 활동했으며
00:491927년 발간된 이완용 추모록 1단기사에는
00:54이재명 의사의 습격으로 중상을 입은 이완용을 안상호가 완쾌할 때까지 매일 찾아가 진료했다는 기록도 남아있습니다.
01:03안상호의 친일 행적을 보여주는 또 다른 정황으로 안상호 전의 송덕비도 확인됐습니다.
01:10경기도 친일문화잔재 아카이브에는 해당 송덕비가 친일문화잔재로 공식 분류돼 있습니다.
01:16이 송덕비는 당시 시흥군 안양미 현재 안양시 일대시장에 세워졌으며
01:22안상호 소유 토지의 소작인들이 세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01:26안상호의 아들 안정호의 해방 이후 행적도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01:31자료에 따르면 안정호는 1912년 태어나 경성의학전문학교 치과를 졸업한 뒤
01:36현재 안양시 만안구 안양일동에 치과의원을 개원해 의료활동을 했습니다.
01:42일제강점기인 1929년에는 안양의 전기가 들어오는 과정에서 앞장섰고
01:48광복 이후에는 경제계에 진출해 조선 파이프 공장장을 지냈습니다.
01:54이처럼 안상호의 일제강점기 행적과 아들 안정호의 해방 이후 행적이 함께 알려지면서
02:00하영 집안의 역사적 배경을 둘러싼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02:04하영의 소속사 비스터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안상호의 친일 행적 등 온라인상 의혹에 대해
02:12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2:14그러나 관련 역사 기록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소속사는 하루 만인 11일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했습니다.
02:22이번 논란은 하영이 방송에서 증조부의 의사 경력을 가문의 역사로 소개하면서 시작됐지만
02:29이후 안상호의 친일 행적과 관련 사료가 확인되면서 역사적 평가 문제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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