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그동안 탄탄했던 미국 고용시장이 이란 전쟁 장기화로 질적 저하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00:06미국의 기업들은 해고 대신 파트타임 근로자를 늘리고 기존 인력의 근무 시간을 줄이는 방어적 태세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15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00:20미국 3대 항공사인 아메리카 에어라인은 이란 전쟁의 직격탄을 맞고 연간 채용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00:27해고 대신 기존 지상직과 지원 인력의 주당 근무 시간을 축소해 인건비를 줄였습니다.
00:34또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임시직과 외부 용역 인력의 재계약을 중단하며 인력 규모를 축소했습니다.
00:41이처럼 이란 전쟁 장기화로 미국 고용시장의 질적 저하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00:47고용시장도 사실 뜯어보면 질적으로 보면 완벽하다고 보기에는 좀 석연치 않은 그런 모습들이 있는 게
00:55임금 상승률은 계속 점진적으로 계속 둔화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01:01미국의 경제조사 단체인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7월 미국의 고용동향지수 ETI는
01:08107.7위를 기록해 전월보다 0.97포인트 올라 겉으로는 괜찮아 보입니다.
01:14하지만 7월 ETI의 8개 세부 항목 중 비자발적 파트타임 근로자 비율은 17.4%로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01:26앞서 지난주 발표된 미국 ISM 제조업 가격 지수가 고유가 부담해 71.1%까지 치솟자
01:33기업들은 신규 채용을 극도로 꺼리는 분위기입니다.
01:37다만 지난 수년 동안 9인의 난항을 겪은 탓에 기존 인력을 섣불리 해고하지도 못하면서
01:44정규직 근로 시간을 쪼개 파트타임으로 전환하고 있는 겁니다.
01:48결국 고용 지표상 해고가 없어 괜찮아 보이는 착시 효과를 내고 있지만
01:53근로자의 실질 소득은 줄어드는 고용의 질적 저하가 진행 중입니다.
01:58고용의 실적 저하가 가계 소비 비축과 기업 실적 악화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02:05이란 전쟁발 인플레이션 위험이 고조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02:11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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