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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상대로 각종 사기를 저지른 조직원 73명이 국내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단일 국가에서 이뤄진 강제송환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현지에서 범죄를 이어가거나 새로운 조직을 만들 가능성을 막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유승렬 /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 (지난 1월) : 외국에서 범죄를 저지르면 처벌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크나큰 오산입니다.]

이후 경찰은 해외 거점을 겨냥한 국제공조를 더욱 확대했습니다.

2월 말부터 두 달 동안 캄보디아와 필리핀 현지에서 보이스피싱과 불법 도박, 투자 사기에 가담한 한국인 70여 명이 추가로 적발됐습니다.

이렇게 동남아 거점 소탕이 계속되자 스캠 조직은 단속을 피해 새로운 근거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동남아시아 내에서 이동하다 중앙아시아로 활동 무대를 옮기는 이른바 '2차 풍선효과'가 나타난 겁니다.

특히 IT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주변국으로의 육로 이동이 쉬운 카자흐스탄이 새 거점으로 지목됩니다.

지난달 양국 합동 작전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우리나라 조직원 14명이 붙잡히면서 동남아를 벗어난 스캠 조직의 실체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피해가 커진 뒤 조직원을 데려온 게 아니라 거점이 자리 잡기 전 범죄 기반을 선제 차단했다고 강조합니다.

[김병주 / 경찰청 국제공조1과장 (지난 5일) : 초기 단계에서 신속하게 검거함으로써 스캠 조직이 카자흐스탄을 새로운 거점으로 삼으려던 시도를 사전에 차단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범행 초기 이뤄지는 선제 타격은 피해 확산을 막고 증거 확보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경찰은 관계기관 협력과 국제공조를 강화해 대응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영상편집ㅣ양영운
디자인 ㅣ우희석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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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난 1월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상대로 각종 사기를 저지른 조직원 73명이 국내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00:09단일 국가에서 이뤄진 강제 송환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현지에서 범죄를 이어가거나 새로운 조직을 만들 가능성을 막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00:21외국에서 범죄를 저지르면 처벌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크나큰 오산입니다.
00:27이후 경찰은 해외 거점을 겨냥한 국제 공조를 더욱 확대했습니다.
00:342월 말부터 두 달 동안 캄보디아와 필리핀 현지에서 보이스피싱과 불법 도박, 투자 사기에 가담한 한국인 70여 명이 추가로 적발됐습니다.
00:45이렇게 동남아 거점 소탕이 계속되자 스캠 조직은 단속을 피해 새로운 근거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00:52동남아시아 내에서 이동하다 중앙아시아로 활동 무대를 옮기는 이른바 2차 풍선 효과가 나타난 겁니다.
01:01특히 IT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주변국으로의 육로 이동이 쉬운 카자흐스탄이 새 거점으로 지목됩니다.
01:08지난달 양국 합동 작전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우리나라 조직원 14명이 붙잡히면서 동남아를 벗어난 스캠 조직의 실체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01:21경찰은 피해가 커진 뒤 조직원을 데려온 게 아니라 거점이 자리 잡기 전 범죄 기반을 선제 차단했다고 강조합니다.
01:40범행 초기 이뤄지는 선제 타격은 피해 확산을 막고 증거 확보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경찰은 관계기관 협력과 국제 공조를 강화해 대응을
01:51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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