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시간 전
- #2424
□ 방송일시 : 2026년 8월 7일 (금) 저녁 8시 40분
□ 담당 PD : 이시우
□ 담당 작가 : 김배정, 김현정
□ 출연자 : 이시원 (은평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 방송 채널
IPTV - GENIE TV 159번 / BTV 243번 / LG유플러스 145번
스카이라이프 90번
케이블 - 딜라이브 138번 / 현대HCN 341번 / LG헬로비전 137번 / BTV케이블 152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시원: 안녕하세요. 방사선 종양학과 전문의 이시원입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암을 이겨내는 치유의 빛, 방사선 치료 바로 알기입니다.
◇박상훈: 암 치료의 한 축을 담당하는 방사선 치료. 현대의학에서 방사선 치료는 다양한 암에서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재발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중입자치료와 양성자치료가 주목받고 있지만 모든 암에서 일반 방사선 치료보다 중입자치료와 양성자치료가 우수하다고 입증된 것은 아니며 암의 종류와 위치, 병기에 따라서는 기존 방사선 치료가 최선인 경우도 있다는데 방사선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더 강한 치료가 아닌 나에게 맞는 치료를 찾는 것. 암 치료의 중요한 열쇠,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이시원: 제가 방사선 치료 앞둔 환자를 만날 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받으면 몸 안에 방사선이 그대로 남아 있는 거 아닌가요?”라는 질문인데요. 방사선을 계속해서 내뿜을 수 있는 방사능을 지닌 방사성 물질과는 별개로 건강검진 때 찍는 X-ray처럼 방사선은 치료가 끝나는 순간 몸에 전혀 남지 않습니다. 치료실 문을 나서는 그 순간부터 사랑하는 가족들, 손자, 손녀를 안아줘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또 이런 오해도 많아요. “방사선 치료는 최후의 수단 아닌가요?” 암 치료라고 하면 여러 매체에서 보셨던 것처럼 수술이나 항암을 먼저 떠올리실 텐데요.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수술, 항암 치료와 함께 암 치료의 3대 주축으로서 전 세계 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치료 과정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고, 어떤 암에서는 방사선 치료가 수술보다 우선하거나 대신하는 표준 치료가 되기도 합니다. 방사선은 암을 다루는 정교한 무기인데요.이 무기가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암에서 특히 중요한지 오늘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중략)
이시우PD (lsw5407@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60807204001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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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원: 안녕하세요. 방사선 종양학과 전문의 이시원입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암을 이겨내는 치유의 빛, 방사선 치료 바로 알기입니다.
◇박상훈: 암 치료의 한 축을 담당하는 방사선 치료. 현대의학에서 방사선 치료는 다양한 암에서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재발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중입자치료와 양성자치료가 주목받고 있지만 모든 암에서 일반 방사선 치료보다 중입자치료와 양성자치료가 우수하다고 입증된 것은 아니며 암의 종류와 위치, 병기에 따라서는 기존 방사선 치료가 최선인 경우도 있다는데 방사선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더 강한 치료가 아닌 나에게 맞는 치료를 찾는 것. 암 치료의 중요한 열쇠,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이시원: 제가 방사선 치료 앞둔 환자를 만날 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받으면 몸 안에 방사선이 그대로 남아 있는 거 아닌가요?”라는 질문인데요. 방사선을 계속해서 내뿜을 수 있는 방사능을 지닌 방사성 물질과는 별개로 건강검진 때 찍는 X-ray처럼 방사선은 치료가 끝나는 순간 몸에 전혀 남지 않습니다. 치료실 문을 나서는 그 순간부터 사랑하는 가족들, 손자, 손녀를 안아줘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또 이런 오해도 많아요. “방사선 치료는 최후의 수단 아닌가요?” 암 치료라고 하면 여러 매체에서 보셨던 것처럼 수술이나 항암을 먼저 떠올리실 텐데요.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수술, 항암 치료와 함께 암 치료의 3대 주축으로서 전 세계 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치료 과정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고, 어떤 암에서는 방사선 치료가 수술보다 우선하거나 대신하는 표준 치료가 되기도 합니다. 방사선은 암을 다루는 정교한 무기인데요.이 무기가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암에서 특히 중요한지 오늘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중략)
이시우PD (lsw54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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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안녕하세요. 방사선 종료학과 전문의 이시원입니다.
00:06오늘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암을 이기는 치유의 빛 방사선 치료 바로 알기입니다.
00:14암치료의 한 축을 담당하는 방사선 치료
00:17현대의학에서 방사선 치료는 다양한 암에서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재발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00:26최근 중입자 치료와 양성자 치료가 주목받고 있지만 모든 암에서 일반 방사선 치료보다 중입자 치료와 양성자 치료가 우수하다고 입증된 것은 아니며
00:37암의 종류와 위치, 병기에 따라서는 기존 방사선 치료가 최선인 경우도 있다는데
00:43방사선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더 강한 치료가 아닌 나에게 맞는 치료를 찾는 것.
00:51암치료의 중요한 열쇠, 방사선 치료
00:54방사선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00:59제가 방사선 치료 앞둔 환자를 만날 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01:05방사선 치료 받으면 몸 안에 방사선이 그대로 남아있는 거 아닌가요? 라는 질문인데요.
01:10방사선을 계속해서 내뿜을 수 있는 방사능을 지닌 방사성 물질과는 별개로 건강검진 때 찍는 엑스레이처럼
01:20방사선은 치료가 끝나는 순간 몸에 전혀 남지 않습니다.
01:25치료실 문을 나서는 그 순간부터 사랑하는 가족들, 손자, 손녀를 안아줘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01:32또 이런 오해도 많아요.
01:35방사선 치료는 최후의 수단 아닌가요?
01:38암치료라고 하면 여러 매체에서 보셨던 것처럼 수술이나 항암을 먼저 떠올리실 텐데요.
01:45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01:47방사선 치료는 수술, 항암치료와 함께 암치료의 3대 주축으로써
01:54전 세계 암환자의 절반 이상이 치료 과정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고
02:00어떤 암에서는 방사선 치료가 수술보다 우선하거나 대신하는 표준 치료가 되기도 합니다.
02:07방사선은 암을 다루는 정교한 무기인데요.
02:10이 무기가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암에서 특히 중요한지 오늘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02:16그렇다면 암이란 무엇일까요?
02:19저처럼 암을 전문으로 보는 의사들에게 암이란 까도 까도 양파 같은데요.
02:25죽지 않고 계속 자라고 또 전이하는 등 기존에 알려져 있던 암세포의 특징은
02:31대사불균형, 면역 회피, 염증 반응 등 지금 이 순간도 계속해서 추가되고 있습니다.
02:38정상세포는 적절히 분열하고 증식하다가 역할을 다하면 죽어 없어지는 반면
02:46암세포는 한마디로 고장난 세포라서 끝없이 자라면서 주변에 침범도 하고
02:53멀리 다른 장기까지 전이도 됩니다.
02:56바로 DNA가 고장났기 때문인데요.
03:00세포가 어떻게 작동하고 살아갈지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유전물질로서
03:05이 DNA가 평소에는 염색체 형태로 세포핵 안에 잘 저장되어 있다가
03:10세포가 분열할 때에야 비로소 꽁꽁 쌓여있던 DNA가 술술 풀려서
03:16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중 나선 구조를 띄게 되거든요.
03:21방사선은 에너지를 가진 광선으로서
03:24건강검진 때 그 X-ray와 똑같지만 에너지는 훨씬 강하기 때문에
03:30활발하게 분열하는 암세포의 DNA를 파괴하면서 치료 효과를 나타냅니다.
03:36그렇다면 이제 궁금해지죠.
03:39암세포만 죽이나요?
03:41정상세포는요?
03:43좋은 질문입니다.
03:45방사선이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별하지는 않고요.
03:49따라서 방사선이 투과하는 부위에 정상세포도 영향을 받습니다.
03:54이게 바로 부작용이 생기는 이유인데요.
03:56하지만 암세포와 정상세포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04:02정상세포는 손상을 스스로 복구하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04:05암세포는 그 능력이 훨씬 떨어지기 때문에 살아남지를 못합니다.
04:11그래서 방사선 치료는 정해진 기간 동안 매일 조금씩 나눠서 분할 조사를 진행하는데요.
04:19정상세포가 밤새 회복하는 동안 암세포는 회복을 못하고 결국 죽게 됩니다.
04:24환자들은 종종 한 달이나 받아요? 하면서 방사선이 많이 들어가는 줄 알고 놀라시지만
04:31같은 용량을 잘게 쪼개서 들어감으로써 정상조직을 보호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04:40또 한 가지 좋은 소식이 있는데요.
04:42방사선 치료 기술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과거 2차원 단순 엑스레이 사진 기반 치료에서 CT를 이용한 3차원 입체 조형 치료
04:52같은 조사면 내에서도 부분 부분 원하는 곳에 방사선 세기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04:59세기조절 방사선 치료와 정확한 위치에 더욱 정교하게 줄 수 있는 정의치료 및 방사선 수술까지
05:08암이 있는 곳에만 정밀하게 방사선을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05:13종량과 정상조직 입장에서 다시 한 번 개념을 설명드리면
05:18방사선 치료에 표적이 되는 분홍색 종량이 하늘색의 정상조직을 감싸고 있는 모양이라 가정해 보겠습니다.
05:27검은색 화살표가 방사선이라면 2차원 사진을 이용 앞뒤 양옆으로 방사선을 주면
05:35고설량 영역이 빨간색 사각형 모양으로 정상조직에도 반 이상 들어가게 됩니다.
05:43CT가 생기면서부터는 3차원으로 종량 모양에 맞춰 방사선을 주는 방향은 조절하면서
05:50얼추 종량 모양 비슷하게 반원형의 고설량 영역을 만들 수는 있지만
05:56한 면에서 주는 방사선의 세기가 동일하기 때문에
06:00고설량 영역이 여전히 정상조직에 반 이상 걸쳐있죠.
06:05반면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는 종량 모양에 따라 같은 조사면 내에서도
06:11종량이 두꺼운 부위는 방사선을 세게, 종량이 얇은 부위는 방사선을 적게 주면서
06:17비록 저설량은 정상조직에 스칠 수는 있더라도
06:21고설량은 확실히 정상조직을 피해서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06:26요즘 여러 매체에서 양성자나 중입자 치료에 대해 들어보신 분 계시죠?
06:32방사선 치료보다 훨씬 최신 기술이라던데 그걸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06:38이 질문 정말 많이 받습니다.
06:40그래서 오늘 솔직하게 말씀드리려 합니다.
06:43이제까지 설명드린 방사선 치료는 전자를 가속해서 발생시킨 X선, 즉 광자를 이용한 치료고요.
06:53입자 치료는 양성자나 탄소이온, 즉 중입자처럼 입자를 쏘는 방식입니다.
07:00입자 치료에는 물리적으로 흥미로운 특성이 있는데요.
07:03브레그 피크라고 해서 입자가 몸속 특정 깊이에서 에너지를 한꺼번에 방출하고
07:11그 이후에는 더 이상 에너지를 내지 않습니다.
07:15반면 X선은 몸을 통과하면서 입구부터 출구까지 에너지를 꾸준히 전달하는데요.
07:22그래서 이론적으로는 입자 치료는 종량 뒤쪽 정상 조직을 덜 건드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07:32그렇다면 입자 치료가 무조건 좋은 걸까요?
07:37대부분 방사선 치료 대상이 되는 환자들은 일반 방사선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07:44전 세계 대부분의 환자들은 일반 방사선 치료를 받는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07:49입자 치료가 실제로 유리한 경우는 분명히 있습니다.
07:54소아암처럼 발달 중인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호해야 할 때
07:59종량이 뇌 기저부나 척수처럼 중요한 신경구조물 바로 옆에 있을 때
08:05방사선에 잘 안 듣는 특수한 암종, 척삭종, 일부 샘암 등에서는
08:11입자 치료가 확실히 우월한 성적을 보입니다.
08:14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유방암, 폐암, 대장암처럼
08:20대부분의 암에서는 현재까지 입자 치료가 최신 광자선 치료보다
08:25생존율이나 암 제어율이 더 우월하다는 근거는 부족하고요.
08:31양성자 치료 비용은 방사선 치료의 3배에서 5배
08:35중입자는 그 이상이며 국내 입자 치료 시설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08:40따라서 비싼 치료에 무조건 솔깃하기보다는 담당 방사선 종량학과 의사에게
08:46내 경우에 입자 치료가 실제로 더 유리한 근거가 있나요?
08:51라고 꼭 문의하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08:54그렇다면 방사선은 어떤 경우에 하게 되는지 궁금하시죠?
08:58방사선 치료를 하는 목적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09:02먼저 암 덩어리 자체를 없애기 위해 방사선을 주는 경우에는 완치 목적이고요.
09:10그 뿌리를 뽑는다고 해서 근치 목적이라고도 합니다.
09:14수술이나 항암 전후로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암세포를 없애기 위해
09:19방사선을 추가로 주는 경우는 보조적 치료가 되겠고요.
09:24마지막으로 방사선만으로 종량 자체를 잡을 수는 없지만
09:27출혈, 절임, 통증과 같은 증상을 완화해주기 위한 목적으로도 줄 수 있습니다.
09:36방사선은 투과하는 성질이 있죠.
09:39따라서 칼이 잘 닿지 못하는 깊숙한 부위에 있는
09:43뇌종량이나 비인두암은 방사선으로 치료를 합니다.
09:49아직 원격 전입까지 가진 않았지만
09:52암이 생긴 그 자리에는 깊숙이 뿌리를 내려
09:56주변에 깊이 침륜이 되어 있는 수술만으로는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10:02방사선이 표준 치료가 되겠습니다.
10:05골반 깊숙이 위치한 자궁경부나 전립선도
10:09국소 진행되면 방사선으로 치료합니다.
10:13그 외에도 수술로 완치 가능하지만
10:16환자 전신 상태 자체가 수술을 견디기 어려운 경우도 있겠죠.
10:21폐암의 경우 흡연력이 상당한 경우가 많고
10:25그래서 폐기능이 딸려서 전신 마취를 견디지 못한다면
10:29조기 폐암에서 방사선 수술도 수술 못지않은 효과를 보입니다.
10:35다음으로 보조적 목적입니다.
10:38말 그대로 수술이나 항암 전후에 방사선을 추가해 주는 건데요.
10:42과거 수술만으로 치료하던 시절에는 장기 자체를 적출하던 것을
10:48수술로 종량이랑 주변부까지 적절히 제거한 후에
10:52종량이 있던 자리에 혹시 남아있을지 모를 암세포를 없앨 목적으로
10:57방사선 치료가 가능합니다.
11:00옛날에는 유방 전절제를 하면 가슴 안쪽 근육까지 제거해서
11:06피골이 상접해서 갈비뼈가 세장처럼 드러나곤 했었는데요.
11:10의학이 발전하면서 전절제나 유방 보존 후에
11:15방사선 치료를 추가하는 것이나 효과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11:19현재 초기 유방암의 표준 치료로 자리 잡았습니다.
11:24항문에 가까운 직장암도 수술 전 방사선 치료로 크기를 줄인 후에
11:30수술로 깨끗이 제거함으로써 항문을 보존하고
11:33인공항문의 불편을 피할 수 있습니다.
11:37마지막으로 고식적 목적입니다.
11:40방사선으로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더라도
11:43환자를 괴롭게 하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방사선 치료가 가능합니다.
11:49뼈나 뇌에 전이된 경우 제일 먼저 방사선 치료를 고려하는데요.
11:54뼈와 뇌는 단단한 마개에 둘러싸여 있어서
11:57약물이 쉽게 통과를 못하거든요.
12:00반면 방사선은 속에 있는 중량까지 투과를 잘하기 때문에
12:05뇌의 전이로 인한 두통, 뼈 전이로 인한 통증을 잡아주는데도
12:10도움이 되고요.
12:12척추 뼈에 있는 종량이 척수를 누르게 되면
12:15디스크 증상, 비슷하게 저림이나 칼로 베이는 듯한 통증,
12:21또 사지에 힘이 안 들어갈 수도 있고요.
12:25이때도 방사선이 도움이 됩니다.
12:26이제 각 암종별로 방사선 치료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2:3340대 뇌종량이고요.
12:362023년 6주간 28회에 수수료 보조적 방사선 치료 완료하였습니다.
12:42치료 전후 앞뒤 단면 사진 보시면
12:44치료 전에 밝게 보이던 종량이 잘 제거되어
12:48가장 최근 찍은 치료 종료 후 3년 차 사진에서는
12:52해당 부위가 깨끗이 잘 유지되는 거 보실 수 있고요.
12:5650대의 국소진행 비인두암이었습니다.
13:002022년 주 5일 7주간 35회 근치적 방사선 치료 완료하였고요.
13:07치료 전후 앞뒤 단면 사진 보시면
13:09치료 전에 하얗게 보이던 종량이 완치되어
13:12가장 최근 찍은 치료 종료 후 5년 차 사진에서도 깨끗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13:2070대 성대암이었고요.
13:222022년 주 5일 7주간 총 33회 근치적 방사선 치료 완료하였는데요.
13:28성대는 제거하면 목소리를 낼 수가 없겠죠.
13:32그래서 장기 보전 목적으로
13:34특히 초기에서는 방사선 치료가 표준 치료인데요.
13:38치료 전후 가로 단면 사진 보시면
13:41치료 전에 종량으로 인해 하얗게 밝게 두꺼워져 있던 성대가
13:45가장 최근 찍은 치료 종료 후 5년 차 사진에서
13:50원래 모양으로 돌아와 잘 개방된 채로 깨끗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13:5520대 구강암이었고요.
13:57그 중에서도 혀였는데요.
13:592020년 주 5일 6주간 총 60회 수술 후 보조적 방사선 치료 완료하였습니다.
14:07치료 전후 앞뒤 단면 사진 보시면
14:10치료 전에 하얗게 보이던 종량이 완치되어
14:13가장 최근 찍은 치료 종료 후 5년 차 사진에서도
14:18깨끗이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14:21이처럼 혀도 최소한으로 절제하고
14:23방사선으로 장기를 보존해주는 게 매우 중요하겠죠.
14:2860대 유방암입니다.
14:30초기여서 2022년 유방 보존 수술 후
14:34주 5일 4주간 총 20회 보조적 방사선 치료 완료했고요.
14:39가슴 단면 사진에서 하얗게 보이던 종량이 완치되어
14:43가장 최근 5년 차 사진에서도 깨끗이 유지되는 거 보실 수 있습니다.
14:4930대 유방암 재발이었고요.
14:52재발이나 전의를 하더라도 개수가 적고 완치 가능성이 보이면
14:56구제, 즉 재발 이후 다시 완치를 시도하는 목적으로
15:01고용량의 방사선을 주기도 하는데요.
15:05이 환자의 경우 크기가 작고 흉병에만 있었기 때문에
15:082020년 구제 목적으로 2주간 총 10회 방사선 치료 완료하였습니다.
15:15치료 전 흉벅에 보이던 호기, 치료 후 가장 최근에 찍은
15:205년 차 사진에서는 잘 사그라들어 더 이상 보이지 않은 채
15:24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15:27이번에는 70대 폐암 재발이었고요.
15:31왼쪽 폐암 수술 후 항암하던 중에 오른쪽 폐의 재발이 보여서
15:362021년 2주간 총 10회 구제 목적 방사선 치료 완료하였습니다.
15:42이쪽이 오른쪽인데요.
15:44치료 전 폐에 보이던 병변은 사라지고
15:47치료 후 5년 차 사진에 방사선 흔적만 남은 채 깨끗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15:53다음은 40대 자궁경부암이고
15:55진단 당시부터 골반 바깥에 복부, 경부 림프절까지
16:01원격 전의가 있었는데요.
16:03비록 전의암이었지만 전의 부위에도 방사선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16:082019년 6주간 총 28회 근치적 방사선 치료 완료하였고
16:15자궁경부암은 그 이후에도 3주간 내부 방사선 치료도 해야 되는데요.
16:21전후 사진 보시면 진단 당시 보였던 종량이 전부 사라지고
16:25치료 종료 후 7년 차인 현재까지 건강하게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16:3370대 직장암이었고요.
16:35국소 진행돼서 항문 침범 의심되었고
16:39골반 림프절 전의 소견도 보였습니다.
16:422023년 주 5일 6주간 총 28회 수술 전 보조적 방사선 치료 완료 후에
16:50수술할 때 제거한 조직에서 암세포가 하나도 발견되지 않아서
16:56방사선만으로도 깨끗이 박멸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7:01수술 전 새로 단면 사진에서 항문에 인접해 있던 종량이 사라져서
17:06최근 사진에서도 잘 유지되는 것 보실 수 있습니다.
17:1050대 항문암입니다.
17:13항문 종량도 살구 크기 정도로 작은 편이 아니었지만
17:18골반뿐 아니라 사타구니까지
17:20아기 주먹만한 림프절 전의가 여러 개 있었는데요.
17:252019년 주 5일 5주간 총 25회 근치적 방사선 치료 완료했고요.
17:31치료 전에 보이던 항문 종량은 다 사라지고
17:35가장 최근 치료 끝나고 7년 차 사진에서도
17:39여전히 깨끗이 유지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17:43그 외에도 얼굴이나 귀에 피부암처럼
17:47수술적 절제가 미용적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에
17:52방사선으로 완치 가능합니다.
17:54반드시 악성이 아니라 하더라도
17:57수술로 접근하기 어려운 양성 종량의 증상을 유발한다거나
18:02혈관 기형처럼 가만히 있어도 출혈 위험이 있고
18:07제거하겠다고 칼을 대기에도 출혈 위험이 큰 경우에도
18:11방사선 수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18:15이미 수술을 했는데 그 수술 자국이 다시 자라는
18:18캘로이드도 있는데요.
18:21재수술을 한다고 한들 수술로만 끝내면
18:24당연히 흉터가 다시 자라겠지만
18:26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추가하면
18:29완치율을 대폭 높일 수 있습니다.
18:32이제 방사선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충분히 이해되실 텐데요.
18:37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작용이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죠.
18:41그래서 지금부터는 그 불안이 해소되게끔
18:44부작용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8:46암 투병할 때 치료 부작용하면
18:50아마도 제일 먼저 탈모와 하루 종일 구토에 시달리면서
18:54아무것도 먹지 못해 바싹 마르고
18:57탈진해서 누워있는 이미지를 떠올리실 텐데요.
19:01세포 분열이 활발한 조직이
19:03항암이나 방사선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19:06두피가 약해져서 탈모가 오고
19:09피부가 약해져서 피부염이 오고
19:11입안이 헐면서 구내염, 식욕저하,
19:14내장 점막이 약해져 구토, 설사, 또 소변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19:22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환자들에게 늘 드리는 말씀은
19:26수술, 항암, 방사선 중에 방사선이 제일 수월하다고
19:31자신있게 장담하는데요.
19:34바로 항암과 방사선 사이의 결정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19:39항암은 항암제 주사가 혈관을 타고 전신에 영향을 준다면
19:44방사선은 국소 치료로서 딱 조이는 그 부위에만 영향을 미칩니다.
19:51방사선 부작용은 발생 시기를 기준으로
19:54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9:58급성 부작용은 방사선 도중에 상당수 환자들이 경험하게 되지만
20:03약으로 조절 가능하고
20:05대부분 치료 종료 후 금방 좋아지고요.
20:093개월 이내에는 확실히 돌아오는 것들입니다.
20:12방사선 치료 시작하자마자 바로 생기는 건 아니고요.
20:15피부염을 예로 설명드리면
20:18일상생활하면서 피부 표면에 각질세포는 지속적으로 탈락이 되는데요.
20:24맨 아래에서부터 분열해서 점점 올라와
20:27표면을 보호해 줘야 되는 각질세포가
20:30방사선 치료 첫날부터는 새로운 세포가 생기지 못하기 때문에
20:35그 와중에 각질세포는 계속 떨어져 나가면서
20:38피부가 점점 얇아지면서 피부염이 오게 됩니다.
20:42하지만 코팅크림으로 피부 장벽을 튼튼히 해주고요.
20:48피부 손상을 최소화하고
20:50재생연고를 열심히 발라주면
20:52치료 끝나고 금세 잘 회복됩니다.
20:56모든 환자가 그런 건 아니지만
20:58간혹 몸살이 온 것처럼
20:59기운이 없고 많이 피곤하거나
21:02두통, 근육통, 또 식욕 저하를 호소하는데요.
21:07이런 증상은 방사선을 쪼였을 때
21:10몸에서 염증 물질을 많이 내는 체질인 경우에 더욱 심합니다.
21:16만성 부작용은 치료 끝나고 3개월 이후에도
21:20드물게 올 수 있는 것들이고요.
21:22애초에 저희가 만성 부작용이 오지 않도록
21:25방사선을 드리기 때문에
21:26대부분은 그냥 지나가지만
21:29사람마다 체질이 각기 다 달라서
21:32간혹 방사선에 취약한 환자에서
21:35가벼운 경우는 5에서 10% 이내에
21:39심각한 경우는 1에서 5% 이내로
21:41매우 드물게 발생합니다.
21:45림프 부족은 치료 중에도 올 수 있고
21:47치료 끝나고 한참 지나서 올 수도 있는데요.
21:51팔에 있는 체액이 몸으로 들어올 때
21:53겨드랑이 림프관을 통해 오는데
21:56림프절 전이가 있거나
21:58수술로 림프관이 제거가 되어도
22:00그 통로가 좁아지겠죠.
22:02거기다 항암이나 방사선 영향으로
22:05림프관에 미세 흉터 조직이 생긴다면
22:08누적 효과로 병목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22:13그래서 유방암 수수로 팔이 붓고
22:16골반암 수수로 다리가 붓고
22:18두경부암 수수로 목이 붓는
22:21부위별 림프 부종이 생길 수 있고요.
22:24이때 압박 스타킹이나 림프 마사지 등
22:27관리를 잘 해주면 회복이 잘 되기도 합니다.
22:32우리 몸은 작용, 반작용의 원리에 따라
22:35자가 치유 능력을 발휘하는데요.
22:38방사선으로 약해진 조직을 튼튼하게 하겠다고
22:42섬유세포가 과하게 발동이 되면
22:45섬유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2:48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스트레칭하고
22:51마사지 해주면
22:52혈액 수산에 도움이 되면서
22:54일정 부분 회복되기도 하고요.
22:57우리 몸은 다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22:59보습을 잘 해주는 것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23:04부작용 얘기를 하다 보니
23:05분위기가 좀 가라앉는 것 같은데요.
23:08여기서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23:10현대 방사선 치료의 우수성을 짚고 넘어가야겠습니다.
23:161895년 렌트겐 박사가 처음
23:18방사선을 발견했을 당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23:211900년대 초반부터 암 치료에 사용되기 시작했고
23:25종량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게 해주는
23:28영상 기법이 발전하면서
23:30방사선 치료도 눈부시게 발전하였습니다.
23:35이렇게 갈수록 종량에는 더 많이
23:37정상 조직에는 더 적게 줄 수 있기 때문에
23:40부작용에 대해 너무 미리부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요.
23:44대부분의 부작용은 치료 종료 이후에 금방 사라집니다.
23:50특히 암이라는 질환은 단 한 명의 슈퍼맨 같은 의사 혼자서
23:54치료를 하는 게 아니라
23:55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23:58환자마다 제일 잘 맞는 치료를 찾아 나가는 과정이거든요.
24:03이런 협업이 유기적으로 잘 되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서
24:07부작용까지도 잘 관리할 수 있습니다.
24:10오늘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요.
24:14방사선에 대한 오해와 두려움이 훼소되고
24:17오히려 마음이 든든해지는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24:24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드리고 싶은데요.
24:27암 진단받고 치료하는 동안은 정신없이 전력질주하다가
24:31막상 치료가 끝나고 나면 후련하고 날아갈 것 같은데
24:35오히려 무기력이 찾아오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24:38원래 뇌과학적으로 그게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합니다.
24:43이때 마음을 잘 돌보는 게 중요하다는 점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4:49오늘 저의 이야기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24:56감사합니다.
24:56감사합니다.
24:57감사합니다.
24:58감사합니다.
24:58감사합니다.
25:00감사합니다.
25:02감사합니다.
25:04감사합니다.
25:05감사합니다.
25:05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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