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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정영수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록적인 폭염이 전력 설비에도 영향을 주면서 정전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6일) 하루 온열질환자 수는 185명으로 엿새째 환자 숫자가 1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회부 정영수 기자와 얘기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무더위에 정전까지 겹치면서 주민 불편이 크다고요?

[기자]
네, 어제저녁 서울 봉천동에 있는 임대아파트가 정전돼 지금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냉방 설비도 문제인데, 엘리베이터까지 함께 멈추면서 주민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며 냉장고 음식과 생필품을 챙겨야 하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수도 펌프도 전력으로 작동하는 까닭에 물도 끊겨서 직접 물을 실어나르는 주민들도 있습니다.

[정전 피해 주민 : 창문을 나는 열고 자려고 그랬는데 창문 열었더니 더 뜨거운 바람이 불어 와서 다시 닫고 부채질하고 좀 한두 시간 자고….]

[정전 피해 주민 : 지금도 어지러워서 죽겠어. 너무 땀을 어제도 많이 흘리고, 더워서. 냉장고 안에 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지금. 냉장고 음식 다 상했지 뭐야.]

임시 발전기를 들여와 전기 공급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전체 복구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밖에서 일하는 건설현장 노동자들도 더위에 취약하겠어요.

[기자]
저희 취재진이 의정부 42층 아파트를 짓는 건설 현장을 갔습니다.

의정부 일대 기온이 한때 36도 정도였는데 건설 현장에서 체감하는 온도는 이보다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에 나간 취재진은 신발을 신고 있는데도 열감을 느낄 수 있다며 무더운 공기에 숨쉬기도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장 노동자들이 오래 일하기 힘들다 보니 최근 2주 동안은 평소보다 이른 새벽 5시 반에 출근해 더워지기 전에 모든 작업을 마친다고 합니다.


온열질환자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어제(6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는 모두 18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 온열질환자 220명이 발생한 것에 비하면 다소 줄어든 수치지만, 엿새째 환자 숫자는 1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누적된 환자 숫자는 2,872명이... (중략)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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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기록적인 폭염이 전력설비에도 영향을 주면서 정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00:05어제 하루 온열 질환자 수는 185명으로, 엿새째 환자 순자가 1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00:13사회부 정영수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16어서 오십시오.
00:18지금 잠깐이라도 냉방기계 안 틀면 좀 힘들어지는데, 정전이 많이 잇따르고 있다고요?
00:24네, 어제저녁 서울 봉천동에 있는 임대아파트가 정전되면서 지금 복구작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00:30이게 냉방설비도 문제인데, 엘리베이터까지 함께 정전이 되면서 주민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며 냉장고 음식과 생필품을 챙겨야 하는 상황입니다.
00:39게다가 수도 펌프도 전력으로 작동하는 까닭에 물도 끊겨서 직접 물을 실어 나르는 주민들도 있습니다.
00:50창문을 나는 열고 자려고 했더니, 창문을 열었더니 더 뜨거운 바람이 들어와서 다시 닫고, 부채질하고, 한 두 시간 자고.
01:01지금도 지금 어지러워 죽었어요. 너무 땀을 어저께도 많이 흘리고, 더워서.
01:07저체 냉장고 다 어떻게 하려는가 몰라, 지금. 냉장고 음식 다 상했지, 뭐야.
01:14임시 발전기를 들여와 전기 공급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전체 복구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01:21더운 와중에 굉장히 불편이 많을 텐데, 지금 밖에서 일하는 건설 현장 노동자들도 더위에 좀 취약한 상황이죠?
01:28네, 저희 취재진이 오늘 의정부에서 건설 현장을 갔습니다. 42층 아파트를 짓는 곳인데요.
01:34의정부 일대 기온이 한때 36도 정도였는데, 건설 현장에서 체감하는 온도는 이보다 더 더울 수밖에 없습니다.
01:42현장에 나간 취재진은 신발을 신고 있는데도 열감을 느낄 수 있다며, 무더운 공기에 숨쉬기도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01:48또 현장 노동자들이 오래 일하기 힘들다 보니까, 최근 2주 동안은 평소보다 이른 새벽 5시 반에 출근을 해, 더워지기 전에 모든
01:58작업을 마친다고 합니다.
02:00네, 온열 질환자 집계도 나왔죠?
02:03네, 어제 하루 동안 온열 질환자는 모두 185명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02:08그제 온열 질환자 220명이 발생한 것에 비하면 다소 줄어든 수치지만, 엿새째 환자 숫자는 1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02:16누적된 환자 숫자는 2872명이고, 사망자는 23명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02:24네, 이렇게 폭염이 계속되다 보니까 사람도 힘들지만 동물들도 힘들죠?
02:28네, 서울대 공원에서는 동물들을 위해서 얼린 과일 등으로 만든 여름나기 맞춤형 특별식을 준비했다고 말을 했습니다.
02:36사람만큼 동물도 더위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 축산 농가에서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02:42폭염이 이어지면서 사료 섭취량이 줄었고, 이에 따라 젖소 원유 생산량도 감소했습니다.
02:50농장주는 지붕에 햇빛 가리개를 씌우고,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려도 열기를 식히긴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02:58네, 정말 동물도 힘들고 농장주도 힘든 그런 상황입니다.
03:02이제 폭염을 버티는 방법도 제각각인데, 지금 상점가에서는 문 열고 냉방, 이 부분이 좀 문제가 되고 있죠?
03:08네, 제가 어제 서울 홍대와 명동 거리에 다녀왔는데, 거리에 문을 개방하고 냉방을 하는 모습을 좀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03:16어제 제가 한창 취재하 전 오후 시간에 서울은 무려 35도를 넘겨서 숨이 턱턱 막힐 정도였는데, 명동 상점가와 홍대 골목은 시원함이
03:25느껴질 정도였습니다.
03:27이게 에너지 낭비라는 지적이 나오지만, 지난 10년간 관련 공고가 발표되지 않아서 지자체에서도 별도 단속은 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03:35하지만 전통시장인 서울 영천시장에는 기름으로 조리하는 기계들이 있어, 시장 안쪽이 바깥보다 오히려 온도가 더 높았습니다.
03:44이렇게 시장이 덥다 보니 손님도 확연히 줄었다고 얘기들 합니다.
03:48네, 더위의 여파가 경제에 굉장히 많이 미치고 있는데, 스포츠계에도 영향이 있습니다.
03:53야구는 일요일까지 경기가 다 취소됐다고요?
03:56네, 맞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까지 예정된 경기가 우선 다 취소가 됐습니다.
04:00이렇게 된 게 폭염이 이어지면서 앞서 SSG와 LG의 경기에서 20대 관중이 쓰러져서 응급조치를 받는 등 25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한 게
04:10있습니다.
04:11이렇게 연일 폭염이 심각해지자, 그제와 어제 이틀간 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았는데,
04:18KBO와 각 구단 단장들은 회의를 열고, 결국 오는 1일까지 예정된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04:24또, 동구장인 고척을 제외하고는 경기 시작 시간도 저녁 7시로 미룹니다.
04:30야구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겠지만, 선수와 관객의 안전만큼 중요한 것은 없으니, 경기 관람은 다음 주를 기약하셔야겠습니다.
04:40네, 더위의 고비가 좀 길어지고 있습니다.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04:44지금까지 정영수 기자와 함께했는데요. 고맙습니다.
04:46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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