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전
- #2424
■ 진행 : 유다원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고 란 경제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전날 매수 사이드카에 이어오늘 장중 매도 사이드카 발동으로증시가 그야말로 널뛰고 있는데이 상황, 고란 경제전문기자와 함께 짚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코스피가 6% 넘게 급락하면서6800선에서 장을어마쳤습니다. 일단 간밤에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의 매물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으로 봐야 될까요?
[고란]
아무래도 뉴욕 증시 상황을 놓고 보면 S&P500이나 다우존스나 상황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빅테크 중심으로 주가가 올랐는데요. 그런데 우리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샌디스크, 마이크론, SK하이닉스 ADR 이게 다 8~9% 하락했습니다. 그 하락의 여파를 우리 증시가 그대로 받은 건데요. 많이 아시겠지만 우리 증시에서 삼전닉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60%, 그에 연관된 SK스퀘어, 이런 종목까지 합치면 70%입니다. 그러니까 반도체 기업주가가 떨어지면 코스피 지수가 그대로 밀리는 현상이 지금 반복되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 이미 고점을 찍은 거다, 아니다, 펀더멘털은 견고하다 이런 양쪽의 의견들이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고란]
지금 현재 여러 증권사에서 나오는 애널리스트 리포트 상황을 보면 일단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건 많습니다. 영업이익이 매 분기 증가하는 것은 맞고요. 다만 여기에서 엇갈리는 부분이 영업이익의 증가세가 꺾였느냐 안 꺾였느냐예요. 그런데 주식과 같은 경우에는 지금 돈을 얼마나 잘 벌고 있느냐가 아니라 앞으로도 잘 벌 것이냐라는 부분인데요. 이 부분에 있어서 반도체 기업들이 일단 수주를 받아서 물건을 만들어서 돈을 벌잖아요. 그러면 발주를 하는 쪽, 이건 빅테크입니다. 빅테크들이 점점 현금 여력이 달리고 있어요. 과거에는 빅테크들이 벌어놓은 돈을 가지고 투자했는데 이제는 투자할 돈이 없어지다 보니까 아마 간간이 들리는 소식이 유상증자를 한다, 빅테크들이. 아니면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이런 소식을 들어보셨을 거 아니에요. 이 빅테크기업들도 결국 한계상황에 다다른 거 아니냐. 그럼 앞으로 반도체 기업들한테 계속 발주를 할까, 이 부... (중략)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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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고 란 경제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전날 매수 사이드카에 이어오늘 장중 매도 사이드카 발동으로증시가 그야말로 널뛰고 있는데이 상황, 고란 경제전문기자와 함께 짚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코스피가 6% 넘게 급락하면서6800선에서 장을어마쳤습니다. 일단 간밤에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의 매물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으로 봐야 될까요?
[고란]
아무래도 뉴욕 증시 상황을 놓고 보면 S&P500이나 다우존스나 상황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빅테크 중심으로 주가가 올랐는데요. 그런데 우리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샌디스크, 마이크론, SK하이닉스 ADR 이게 다 8~9% 하락했습니다. 그 하락의 여파를 우리 증시가 그대로 받은 건데요. 많이 아시겠지만 우리 증시에서 삼전닉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60%, 그에 연관된 SK스퀘어, 이런 종목까지 합치면 70%입니다. 그러니까 반도체 기업주가가 떨어지면 코스피 지수가 그대로 밀리는 현상이 지금 반복되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 이미 고점을 찍은 거다, 아니다, 펀더멘털은 견고하다 이런 양쪽의 의견들이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고란]
지금 현재 여러 증권사에서 나오는 애널리스트 리포트 상황을 보면 일단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건 많습니다. 영업이익이 매 분기 증가하는 것은 맞고요. 다만 여기에서 엇갈리는 부분이 영업이익의 증가세가 꺾였느냐 안 꺾였느냐예요. 그런데 주식과 같은 경우에는 지금 돈을 얼마나 잘 벌고 있느냐가 아니라 앞으로도 잘 벌 것이냐라는 부분인데요. 이 부분에 있어서 반도체 기업들이 일단 수주를 받아서 물건을 만들어서 돈을 벌잖아요. 그러면 발주를 하는 쪽, 이건 빅테크입니다. 빅테크들이 점점 현금 여력이 달리고 있어요. 과거에는 빅테크들이 벌어놓은 돈을 가지고 투자했는데 이제는 투자할 돈이 없어지다 보니까 아마 간간이 들리는 소식이 유상증자를 한다, 빅테크들이. 아니면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이런 소식을 들어보셨을 거 아니에요. 이 빅테크기업들도 결국 한계상황에 다다른 거 아니냐. 그럼 앞으로 반도체 기업들한테 계속 발주를 할까, 이 부... (중략)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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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오늘 코스피가 다시 7천피 아래로 떨어지면서 겁은 목요일을 보냈습니다.
00:05전날 매수 사이드카에 이어서 오늘 장중 매도 사이드카 발동으로 증시가 그야말로 널뛰고 있는데
00:10이 상황 고란, 경제 전문 기자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0:15어서오시죠.
00:15어서오십시오.
00:17코스피가 6% 넘게 급락하면서 6,800선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00:22일단 간밤에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의 매물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인 걸로 봐야 될까요?
00:27네, 아무래도 뉴욕 증시 상황을 놓고 보면 S&P500이나 나스다, 다우지 수사 상황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00:33빅테크 기업들 중심으로 주가가 올랐는데요.
00:35그런데 우리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샌디스크, 마이크론, 그리고 SK인X, ADR 이게 다 한 8에서 9% 정도 하락했습니다.
00:43그 하락의 여파를 우리 증시가 그대로 받은 건데요.
00:46많이들 아시겠지만 우리 증시에서 삼전닉스, 삼성전자, SK인X에 차지한 시가총액 비중이 60%,
00:52그에 연관된 SK스케어 이런 종목까지 합치면요.
00:5670%입니다.
00:57반도체 기업 주가가 떨어지면 코스피 지수가 그대로 밀리는 현상이 지금 반복되고 있는 거죠.
01:04반도체 업황에 대해서 이미 고점을 찍은 거다.
01:07아니다, 펀더멘탈은 견고하다.
01:11이런 양쪽의 의견들이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01:13지금 현재 여러 증권사에서 나오는 애널리스트 리포트 상황을 보자면
01:17일단 영업이익 증가하는 건 맞습니다.
01:20영업이익이 매 분기 증가하는 건 맞고요.
01:22다만 여기서 엇갈리는 부분이 영업이익의 증가세가 꺾였냐 안 꺾였냐예요.
01:27그러니까 그런데 주식과 같은 경우에는 사실 지금 돈을 얼마나 잘 벌이고 있느냐가 아니라
01:32앞으로도 잘 벌 거냐라는 부분인데요.
01:35이 부분에 있어서 반도체 기업들이 일단 수주를 받아가지고 물건을 만들어서 돈을 벌잖아요.
01:40그러면 발주를 하는 쪽, 이건 빅테크입니다.
01:43그런데 빅테크들이 점점 현금 여력이 딸리고 있어요.
01:47과거에는 빅테크들이 벌어놓은 돈을 가지고 투자를 했는데
01:50이제는 투자할 돈이 없어지다 보니까 아마 간간이 들리는 소식이 유상증자를 한다.
01:55빅테크들이 전환사체를 발행한다.
01:57이런 소식을 좀 들어보셨을 거 아니에요.
02:00이 빅테크 기업들도 결국 한계 상황에 다다른 거 아니냐.
02:03그럼 앞으로 반도체 기업들한테 계속 발주를 할까?
02:07이 부분에 대해서 의심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02:09그래서 가끔 메타가 갑자기 AI 데이터 센터를 임대해 주기로 했다.
02:13이런 소식이 나오니까 시장이 화들짝 놀라는 일이 발생했고요.
02:17그래서 고점이냐 아니면 펀더멘탈이 경고하냐에 대해서는
02:20사실 우리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도 중요하지만
02:23이달 하순에 잇따라 발표되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02:29두 가지를 확인하셔야 될 텐데요.
02:30일단 첫 번째는 빅테크 기업들, 우리 돈 많다.
02:33현금 흐름이 있다거나 아니면 어떤 식으로도 현금을 확보했다라는 부분이요.
02:37두 번째는 이 돈 갖고 우리 투자 계속할 거야라는 메시지를 시장에 줘야지
02:41아마 반도체 기업들, 우리 기업들의 주가도 다시 상승적으로 방향을 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02:48실적 발표를 좀 주의깊게 살펴봐야 될 것 같고요.
02:51그런데 요새 증시를 보면 매일 급등락도 심하고 사실 변동성이 크지 않습니까?
02:56오늘도 이제 매도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 올해 18번째거든요.
03:00이게 하루걸로 하루 발동되는 느낌인데
03:03정부가 이제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를 주요 원인으로 보는 것 같더라고요.
03:08이게 변동성을 약간 원인이라고, 근본적인 원인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03:13앞서 말씀드린 지수의 변동폭을 키우는 직접적인 원인은 맞는 것 같습니다.
03:17사실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나온 다음에 느끼시기에도
03:21아마 하루에 코스피 지수가 왜 이렇게 왔다 갔다 하지?
03:24그리고 홀짝 게임이야? 하루는 급등하고 하루는 급락하고
03:27이런 상황이 펼쳐진 것 같은데요.
03:29레버리지 ETF가 아마 금융당국에서 허용할 때도
03:32이 정도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거라고 생각을 못하셨을 것 같습니다.
03:36그런데 시장에 영향이 클 수밖에 없는 게요.
03:39이게 나온 시점이 코스피 지수가 막 상승하면서
03:427000p, 8000p, 9000p를 그냥 다이렉트로 통과하던 그 시점에서 나왔거든요.
03:465월 말에 나왔는데 그때 투자자들 레버리지 ETF를 사는
03:50개인들의 마음이 어떤 마음이었냐면
03:52그간에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다라고 하면서 코스피 지수를 외면했었는데
03:57내가 투자 안 하고 있는 사이에 코스피 지수가 너무 많이 오른 겁니다.
04:00그럼 이걸 빨리 따라잡으려면 돈이 많거나 아니면 수익률이 높아야 되잖아요.
04:06돈은 많지 않으니까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
04:08마침 레버리지 ETF가 나왔네 라고 하면서
04:11레버리지 ETF를 너무 많이들 투자하셨습니다.
04:14그래서 게다가 레버리지 ETF의 특성상
04:17투자하시는 분들의 특성상 단기간에 많이 벌고 싶으신 거잖아요.
04:21그러다 보니까 회전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04:24하루에도 몇 번씩 샀다 팔았다 하는 건데요.
04:26제가 숫자를 보고 굉장히 놀랐는데
04:28어떤 레버리지 ETF 한 상품의 경우에는
04:31하루에 이 주식의 주인이 24번까지 바뀔 정도로
04:34매매가 굉장히 활발했다는 거예요.
04:36전체 거래대금 가운데 단일정보 레버리지 ETF가 차지하는 비중이
04:4040%에 육박할 정도로
04:42너무 거래 비중이 커지다 보니까
04:44시장에 미친 영향이 커진 건데요.
04:46레버리지 ETF의 특성이 뭐냐면
04:48원래 본주의 2배로 움직여야 되잖아요.
04:51그러다 보니까 이게 올라갈 때는 2배로 사야 돼요.
04:56운영사에서. 그러다 보니까 상승 속도를 더 가파르게 만들어버리고
05:00반대로 떨어질 때는 2배로 팔아야 됩니다.
05:02그러다 보니까 하락 속도를 더 가파르게 만들고
05:06변동폭을 키우는 이유가 됐다고 볼 수 있죠.
05:09그러니까요.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일단은 보완책을 내놨습니다.
05:13기본 예탁금을 기존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올리고
05:16또 매매 수량 단위를 20주씩으로 확대하기로 했는데
05:20이 보완책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를 하실 수 있을까요?
05:23네. 저한테 어떤 대책을 내놔서 시장을 안정화시킬 수 있겠니?
05:27라고 물어보면 저도 뾰족한 대책은 없습니다.
05:29그런데 지금 나온 대책을 보자면
05:31과연 이를 통해서 변동성이 좀 완화될 수 있을까?
05:34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부분은 있어요.
05:36일단 기본 예탁금은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 올렸는데요.
05:40시장에서는 그런 얘기들 많이 하세요.
05:423천만 원 올려봐야 할 사람들 다 한다라는 얘기 하시거든요.
05:45다만 이번에 3천만 원 올린 게 조금 의미가 있는 게 뭐냐면
05:48이 3천만 원 기준이 전액 현금입니다.
05:51기존의 1천만 원은 주식을 갖고 있으면 그거의 70%까지 가액을 인정해줬거든요.
05:57그러니까 사실상 현금 300만 원만 있으면 레버리지 ETF를 투자할 수 있었는데
06:013천만 원은 진짜 현금 3천만 원이 있는 분들만 투자하게 되는 거니까
06:05아무래도 접근성, 장벽을 좀 높였다고 볼 수 있고요.
06:09또 20주씩 매수 매도를 제한한다는 건 한두 주씩 막 하면서 약간 매매 심리를 부추기는 거
06:16어쨌든 거래 단위가 커지면 투자할 때도 좀 신중할 수밖에 없잖아요.
06:20그렇게 좀 거래 장벽을 만들었다라고 볼 수 있는데
06:23그리고 그 밖에 신규 상품 잠정 판매 중단하고
06:27그리고 거래 중인 상품 관련돼서 광고 마케팅 중단하고
06:30이수 교육 3시간으로 연장한다라고 했었는데요.
06:33과연 이번 대책을 통해서 변동성이 완화가 될지는 좀 걱정이고요.
06:37오히려 이렇게 되면 사실 기왕에 투자하고 계신 분들은 계속 투자하시는 거잖아요.
06:44신규 진입이 힘들어지는 거잖아요.
06:46기왕에 투자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본전 회복하면 빨리 팔고 나가야지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06:53그런데 이제 다시 말하면 본전 회복하려면 레버리지 상품으로 돈이 들어와서
06:57지수가 빠르게 올라야 되잖아요.
06:59그런데 돈이 들어오는 건 힘들어졌어요.
07:01그렇기 때문에 주가 더 안 오르겠네? 라고들 생각하시나 봐요.
07:05이 대책 발표가 나온 다음에 넥스트 시장이라고 한국 거래소 다음에 열리는 시장 있잖아요.
07:11애프터마켓.
07:12애프터마켓에서 하이닉스 주가가 더 떨어졌습니다.
07:15이게 아마 시장이 보기에는 오히려 이 조치가 변동성을 완화시키기보다는
07:20오히려 상승 쪽으로 가는 길목을 좀 잡는 거 아닌가 발목을 잡는 거 아닌가 라고 해석한 것 같은데요.
07:26어쨌든 저는 개인적으로 좀 효과를 발휘했으면 하는 바람인데
07:30실효성이 있을까 걱정이 되는 부분이긴 합니다.
07:32이번에 나온 보완 대책들이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을지는 좀 미지수다라는 말씀이신데
07:38이게 단일 종목 ETF 상품 거래대금이 13조를 이미 넘었고
07:41신규 유입 차단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 이런 전망도 있더라고요.
07:45같은 맥락인 걸까요?
07:46맞습니다.
07:47앞서 말씀드린 대로 레버리지 할 사람들 3천만 원 어디선가 다 구해와서 할 거다라고 하면서요.
07:53굉장히 이 조치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보시는 분들은
07:56천만 원 잃을 걸 3천만 원 잃게 만들었네 라고 아주 비판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08:01사실 지금 와서 대책을 내놓는 게 제가 어렵다라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08:05좀 아쉬운 부분은 출시할 때부터 조금 더 정교하게 상품을 설계해서
08:09이렇게 일반 투자자들이 무분별하게 투기성으로 접근하는 경로를 좀 차단했어야 되는데
08:14좀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08:16그런데 이게 그러면 한 번 만들어진 거면 상장 폐지를 시킬 수는 없는 겁니까?
08:21왜냐하면 후회한다라는 이야기도 제가 들었었고.
08:24상장 폐지를 시켰을 때 갖고 시장에 있는 여파가 훨씬 더 크기 때문에
08:28혼란이 오히려 더 크기 때문에요. 상장 폐지는 쉽지가 않고요.
08:32그리고 법적으로도 상장 폐지할 수 있는 근거가 없습니다.
08:36단순히 변동성을 키웠다라는 이유만으로 상장 폐지를 할 수는 없거든요.
08:40뭔가 규정에 있어야지만 상장 폐지가 가능한데
08:43단일 종목 레버리지를 상장 폐지시키기 위해서 또 다른 규정을 만든다?
08:47그건 좀 너무 나간 조치죠.
08:48네. 그런가 하면 한국은행이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08:553년 6개월 만에 인상인 건데 어떤 배경에서 이런 결정이 나온 걸까요?
09:00올릴 수밖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
09:02한국은행에 딱 들어가신 현판에 써 있는 게 뭐냐면요.
09:05물가 안정입니다.
09:06한국은행의 가장 큰 책문은 물가 안정이거든요.
09:09그런데 6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2%가 됐어요.
09:12목표치가 2%거든요.
09:14훨씬 뛰어넘는 수치죠.
09:15게다가 중동발 지정학적 갈등, 좀 잠잠해지는가 싶었는데
09:19또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요.
09:22이러다 보니까 물가 상승 압력이 있으니
09:24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었을 거고요.
09:27금리를 올려야 되는데 만약에 우리 경기가 좋지 않다라고 하면
09:30아마 올리기도 좀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09:33그런데 우리 경제 굉장히 좋습니다.
09:35물론 이 경제가 반도체 호황 때문입니다.
09:38그래서 양극화나 내수는 여전히 침체됐다라는 비판도 있지만
09:41어쨌든 숫자만 놓고 보자면
09:43우리 1분기, 2분기 성장률 굉장히 잘 나왔잖아요.
09:45수출 데이터 보자면 수출 우위에 오르기도 하고 있고요.
09:49이렇게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09:51아마 금리를 올리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들고 있고요.
09:55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환율 문제가 심각하게 거론되고 있잖아요.
09:58환율 문제의 근본 원인 중에 하나로
10:00한미 금리 차이를 언급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10:03우리가 금리를 올려서 금리 차이를 축소시키면
10:06아무래도 환율이 좀 안정될 것이다.
10:08라는 기대감도 작용한 것 같습니다.
10:10그러니까 일단은 한미 간의 기준 금리 폭이, 역전 폭이
10:14지금 1%포인트까지 좁혀졌는데
10:17일단은 금융당국에서는 추가 긴축도 지금 시사한 상황이거든요.
10:20네, 맞습니다.
10:21이게 폭이 더 좁아지게 되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영향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10:25일단 대외 부분에 있어서는 환율 관련돼서요.
10:28지금 환율이 보자면 1500원대 위에서 막 놀고 있던 환율이
10:31최근 들어서 SK하이닉스 ADR 상장 등 효과 힘입어서
10:341400원대로 내려왔잖아요.
10:36여기도 금리 차까지 축소가 되니까
10:38아무래도 환율은 1400원대 후반에서 좀 안정화되지 않겠느냐라고 기대할 수 있어요.
10:43이렇게 환율이 안정화되면 당연히 물가에도 긍정적입니다.
10:46우리나라가 상당 부분, 특히 원자재 같은 경우에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10:49수입 물가가 상당히 환율 때문에 자극을 받았는데요.
10:53그 부분이 조금 안정화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10:54그런데 금리를 올리게 되면 앞서 말씀드린 대로
10:58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 하느니 금리를 올렸다고 말씀드렸는데
11:01이 경기가 어디가 좋냐.
11:03반도체만, 일부 특정 대기업, 수출 대기업만 좋아요.
11:07그렇게 되면 지금 현재 자영업자, 내수, 금리를 올리면 더 힘듭니다.
11:11특히나 대출을 많이 받으신 일반 가게, 게다가 한계 상황에 있는 가게 차주분들은
11:16금리가 조금만 올라도 사실
11:23그러면 내수는 더 침체되고, 이런 부분은 부작용으로 나오기 때문에
11:28이걸 정부 차원에서 어떻게 하면 내수 활성화, 자영업자 대책을 마련하느냐가
11:32또 다른 숙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1:34이번에 기준금리 인상이 부동산 시장에 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11:40집값 상승을 좀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시나요?
11:44어쨌든 심리적으로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11:47지금 집을 살 때요.
11:48아마 대부분이 다 내 돈 가지고만 사지는 않으시잖아요.
11:52빚을 내서 대출을 받아서 사실 텐데, 지금 주택담보대출 금리 앞자리가 바뀌는 상황입니다.
11:58사자는 보기 힘들고요.
11:59이자는 5%대 중반 넘어서서 여기서 더 가서 만약에 신용도가 조금 떨어지는 분들이
12:04주담대 받는다고 하시면 6%까지도 받을 수 있는 거예요.
12:08만약에 금리가 오르면 월 상환액이 상당히 늘어납니다.
12:11예를 들어서 5억 원을 30년 만기로 빌렸는데 금리가 4에서 5.5가 단다.
12:16그럼 월 상환액이 284만 원에서 322만 원, 38만 원이 늘어나요.
12:21체감이 확 다르네요.
12:22이러면 38만 원이 갑자기 사라지는 거잖아요.
12:24내가 쓸 돈이.
12:25이렇게 되면 사실 그간 주택시장의 주요 매수주체였던 30, 40, 0끌족들
12:30집 사기는 더 힘들어지겠죠.
12:33그래서 아마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는 심리적인 장벽이 생길 것 같습니다.
12:37그럼 그렇다고 부동산 가격이 안정될까?
12:39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그렇지 않을 거다라는 부정적 의견을 제시하는 전문가분들이 많습니다.
12:45알겠습니다.
12:46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12:48지금까지 고란 경제 전문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12:51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12:52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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