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 서울은 낮 기온이 35도까지 치솟으며 올해 여름 최고를 기록했는데요.
00:05이번 더위는 두 개의 뜨거운 고기압과 남쪽에서 유입된 덥고 습한 공기, 또 지형 효과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00:13마치 두 개의 이불을 덮고 온풍기를 틀어놓은 격인데요.
00:17경북 남부는 뜨거운 드라이어 바람까지 정면으로 맞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00:22정혜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6숨이 턱턱 막히는 강한 햇볕 아래 도심 전체가 펄펄 끓고 있습니다.
00:33경북 남부에는 한때 첫 폭염 중대경보가 발령되며 체온으로 또는 더위가 이틀째 이어졌고
00:39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폭염특보가 확대했습니다.
00:43특히 서울은 첫 열대야에 35도로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고 열대야 주의보까지 확대했습니다.
00:49기상청은 5km 상공의 덮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12km 상공의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로 확장하면서
00:59우리나라 상공의 상하층이 뜨거운 고기압으로 가득 채워졌다고 밝혔습니다.
01:05또 덮고 습한 난풍류가 유입돼 전국의 더위가 심해지고
01:09산맥이 많은 경북 지방은 지형 효과로 뜨거운 바람이 더해져 극한 더위가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01:16상층의 두터운 고기압과 덮고 습한 난풍류의 유입으로
01:21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01:25난풍의 지형 효과가 더해지는 경북 포항과 경산지역에는 폭염 중대경보가
01:32전문가들은 마치 이불 두 개에 온풍기를 틀고
01:36경북엔 뜨거운 드라이어 바람까지 튼 격이라고 적붙였습니다.
01:40두꺼운 이불을 덮으면 압력 때문에 더 더운데
01:43여기에 덮고 습한 온풍기까지 틀면 더위가 크게 달하겠죠.
01:49그런데 경북 지방 같은 경우는 남풍이 영남 알프스 지역을 넣으며
01:53지형적 드라이어 효과를 만든 경우인데
01:56이 바람이 경북 분지에 갇히면서 기온이 더 오른 걸로 보입니다.
02:03기상청은 이 같은 심한 더위가 하루 더 절정을 보일 걸로 예상했습니다.
02:08화요일 이후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으면서
02:12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극한 더위도 잠시 주춤할 전망입니다.
02:18하지만 더위가 완전히 꺾이지는 않고
02:20장맛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기온이 오를 것으로 우려돼
02:24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합니다.
02:26또 주 중반에는 쌓인 열기 위로 또다시 강한 호우구름이 만들어질 수 있어
02:32폭염 뒤 포부가 반복되며 복합재난이 발생할 수 있어
02:36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02:37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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