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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사이 충남과 전북을 중심으로 시간당 50mm에 달하는 폭우가 예보됐습니다.

차를 운전할 때 앞이 보이지 않는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시간당 100mm 극한 호우는 어느 정도일까요.

시간당 강수량에 따른 위험 수준,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가 50mm 내렸다고 할 때 온종일 내리는 것과 한 시간 만에 쏟아진 것은 전혀 다릅니다.

실제 피해를 좌우하는 건, 비의 양보다 강수 강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강수 강도는 1시간 동안 내린 비의 양으로 설명하는데, 시간당 15mm 정도만 돼도 와이퍼가 쉴새 없이 움직이며, 도로에 빗물이 고이기 시작합니다.

시간당 30mm를 넘으면 우산을 쓰는 게 의미 없어집니다.

잠시 걷기만 해도 옷과 신발이 젖고, 지하차도 같은 저지대에는 물이 차기 시작합니다.

시간당 50mm 이상이면 침수 위험이 크게 올라갑니다.

도로에 빗물이 빠르게 차오르고, 차량도 물에 잠겨 제대로 나아가기 힘듭니다.

시간당 70mm를 넘어서면 '극한 호우'로, 침수 피해가 현실화되는 단계입니다.

하천 주변 차량이 물에 잠기고,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릅니다.

시간당 100mm에 이르면 재난 수준에 해당합니다.

도로 위 차량이 물에 둥둥 뜨게 되고, 지하 공간은 물론 건물 저층까지 침수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군산과 서산, 김포 등 전국 15곳에서는 시간당 100mm 안팎의 극한 호우가 관측됐습니다.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올해부터 시간당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면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추가로 발송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위험을 알리는 수준이 아니라 즉시 대피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최근에는 짧은 시간 좁은 지역에 비가 집중되는 국지성 호우가 늘고 있습니다.

같은 양의 비라도 짧은 시간에 쏟아질수록 피해는 커집니다.

이제는 얼마나 많이 내리느냐보다, 얼마나 강하게 쏟아지느냐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디자인 : 박지원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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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충남과 전북을 중심으로 오늘 밤사이에 극한 호우가 예보됐는데요.
00:04이 정도면 차를 운전할 때 앞이 보이지 않는 수준입니다.
00:08그렇다면 2배에 가까운 시간당 100mm의 극한 호우는 어느 정도일까요?
00:13시간당 강수령에 따른 위험 수준을 최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00:20비가 50mm 내렸다고 할 때 온종일 내리는 것과 한 시간 만에 쏟아지는 건 전혀 다릅니다.
00:27실제 피해를 좌우하는 건 비의 양보다 강수 강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00:33강수 강도는 1시간 동안 내린 비의 양으로 설명하는데
00:37시간당 15mm 정도만 돼도 와이퍼가 쉴 새 없이 움직이며 도로에 빗물이 고이기 시작합니다.
00:45시간당 30mm를 넘으면 우산을 쓰는 게 의미 없어집니다.
00:50잠시 걷기만 해도 옷과 신발이 적고 지하차도 같은 저지대에는 물이 차기 시작합니다.
00:57시간당 50mm 이상이면 침수 위험이 크게 올라갑니다.
01:01도로에 빗물이 빠르게 차오르고 차량도 물에 잠겨 제대로 나아가기 힘듭니다.
01:07시간당 70mm를 넘어서면 극한 호우로 침수 피해가 현실화되는 단계입니다.
01:14하천 주변 차량이 물에 잠기고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릅니다.
01:18시간당 100mm에 이르면 재난 수준에 해당합니다.
01:22도로 위 차량이 물에 둥둥 뜨게 되고 지하공간은 물론 건물 저층까지 침수될 수 있습니다.
01:30실제로 지난해 군산과 서산, 김포 등 전국 15곳에선 시간당 100mm 안팎의 극한 호우가 관측됐습니다.
01:38올해부터 시간당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면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추가로 발송하고 있습니다.
01:45단순히 위험을 알리는 수준이 아니라 즉시 대피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01:50최근에는 짧은 시간 좁은 지역에 비가 집중되는 국지성 호우가 늘고 있습니다.
01:56같은 양의 비라도 짧은 시간에 쏟아질수록 피해는 커집니다.
02:00이제는 얼마나 많이 내리느냐보다 얼마나 강하게 쏟아지느냐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02:07YTN 최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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