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부실수사 의혹이 일고 있는 장윤기 사건에 대해서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00:07이와 함께 경찰청 특별수사팀도 장윤기 수사를 담당한 팀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00:13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00:16나윤호 기자, 조금 전에 경찰이 장윤기 살인사건 담당 팀장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죠?
00:23네, 그렇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팀은 장윤기 수사를 담당하던 팀장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00:30수사팀장은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 차량에서 발견된 케이블 타일을 확보하지 않았고요.
00:36또 해당 장면을 촬영한 영상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0:40수사팀장은 어제 오전 증거인멸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00:45광주지방검찰청도 직접 강제수사에 돌입했는데요.
00:49오전 9시쯤부터 광주광산경찰서를 압수수색했습니다.
00:53검찰은 광주여고생 살인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공무상 비밀 누설 및 증거인멸 등 혐의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거라고 밝혔습니다.
01:03현재 광산경찰서뿐만 아니라 주요 피의자의 주거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01:10영장을 발부받아 통신기록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01:13검찰은 주요 피의자가 수사팀장과 수사팀원 등 모두 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01:21그리고 광주광산경찰서에서 장윤기 성범죄 목적 범행의 핵심 증거죠.
01:26케이블 타일을 확보하지 않았다고요?
01:28네, 차에 있던 케이블 타이가 사라졌습니다.
01:31장윤기가 여고생을 살인 혐의로 체포된 게 지난 5월 5일이었습니다.
01:35이날 경찰은 장윤기 차량을 조사하면서 증거물 수집에 나섰고 차량 안에서는 케이블 타이가 발견됐습니다.
01:43사람을 결박하는 데 쓸 수 있는 만큼 리얼돌과 함께 장윤기가 성범죄를 계획했다는 것을 밝힐 수 있는 핵심 증거물이었는데요.
01:52당시 수사팀은 케이블 타일을 확보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1:57차량 감식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과정에서 찍힌 케이블 타일을 확보하지 않은 겁니다.
02:03심지어 당시 수사 담당 팀장은 관련 영상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2:08이 같은 내용은 경찰청 수사 감찰 과정에서 뒤늦게 파악됐습니다.
02:13증거 인멸 혐의로 어제 긴급 체포된 담당 팀장은 고의로 없앤 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2:22사건이 불거지자 경찰이 뒤늦게 해당 기록과 동영상을 검찰에 넘겼다고요?
02:28네, 검찰은 차량 안에서 케이블 타일이 있었다는 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02:34특히 차량 감식, 압수수색 동영상이나 사진도 송치 자료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02:39그러다가 경찰이 어제 담당 수사팀장을 긴급 체포한 뒤에야 추가 증거로 보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02:47장윤기 아버지 장모 경감은 경찰 수사팀에게 아들 자취방 주소와 비밀번호를 알아냈고요.
02:54또 장윤기 성범죄의 핵심 증거인 성인용품 리올도를 훼손해 버리기까지 했습니다.
03:00장 경감은 아들 범행이 성범죄와 연관되는 것을 우려했다고 검찰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03:06검찰과 별도로 장윤기 사건 부실 수사와 봐주기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아버지 장 경감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3:16또 광산경찰서 수사팀 전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03:21지금까지 광주전남 취재본부에서 YTN 나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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