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잘못된 응원구호로 무리를 빚은 배제고등학교 야구부가 내일 오후 광주제일고를 찾아가 직접 사과합니다.
00:07학생들이 진심으로 사과하고 또 이를 용서하는 모습이 뒤따를 경우 여론은 물론이고 학생들이 받은 징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00:17임은섭 기자입니다.
00:215.18 민주화운동 비하와 조롱응원을 펼쳤던 배제고 야구부가 광주를 찾습니다.
00:26학생 선수들과 지도자, 학부모 등 80여 명이 직접 광주제일고에 가서 사과를 표명할 예정입니다.
00:34응원으로 무리를 빚은 지 일주일 만입니다.
00:37사과 후 5.18 민주 묘지를 참배하고 민주화운동 교육도 받기로 했습니다.
00:43조롱응원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기말고사 일정까지 겹치면서 앞서 두 학교 만남은 한 차례 무산됐습니다.
00:51다행히 두 지역 교육당국이 어렵사리 사과하고 용서를 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00:56양 시도 교육감님께서도 수차례 통화를 해서 필요하다, 해야 한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인 조치로 반드시 필요하다, 어떻게든 추진을 해보자는 데 공감을
01:07하셔서
01:07만약 진심 어린 사과와 이를 용서하는 모습이 뒤따를 경우 진영 싸움으로 번진 여론이 진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01:17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선수들에게 내린 6개월 출전 정지 중징계에 대해서도 선처받을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01:23진정한 사과가 있고 또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학생들의 사과를 받아주는 모습들이 보인다고 한다면
01:30이 점은 향후에 징계를 조금 감경하거나 변경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동해야 되지 않나
01:36무엇보다 어른들이 만든 표현에서 비롯된 잘못을 학생들이 교육적인 방법으로 바로잡을 기회라는 점에서
01:43이번 사과 방문이 갖는 의미는 큽니다.
01:46YTN 임우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