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인사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목걸이와 명품 가방, 시계, 그림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건희씨가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00:09특검이 기소한 혐의 모두 유죄가 인정됐습니다.
00:12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조경원 기자.
00:14네, 사회부입니다.
00:16법원이 김건희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죠.
00:19매관 매직 혐의를 받는 김건희씨에 대한 선고 공판이 오늘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00:261심 재판부는 혐의 모두 유죄를 인정해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00:31앞서 특검팀은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는데 비슷한 형량이 선고된 겁니다.
00:37재판부는 또 김씨가 받는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티파니 브로치, 디올 가방 등을 몰수했고 6,480만 원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00:46김씨에게 금품을 제공한 피고인들도 모두 유죄가 선고됐습니다.
00:50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명품시계를 건넨 서성빈씨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디올 가방을 제공한 최재형 목사에게는 벌금
01:03800만 원이 선고됐습니다.
01:06재판부가 이렇게 판단한 이유는 뭘까요?
01:10김건희씨는 재판 과정에서 금품을 받기는 했지만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01:15유무죄를 다투는 핵심 쟁점이 대가성 여부였는데 이걸 부인해 온 겁니다.
01:21하지만 재판부는 김씨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기소된 혐의 전부에 대해 대가성이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01:28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에게 받은 명품 목걸이와 귀걸이 등 이른바 나토 3종은 물론 서성빈씨에게 받은 명품시계도 로봇계 사업을 위한 청탁으로 판단했습니다.
01:38여기에 최재형 목사에게 받은 디올 가방 그리고 김상민 전 검사에게 챙긴 이우환 화백 그림 역시 진품이라며 공천 청탁 대가로 결론내렸습니다.
01:51이런 가운데 재판부가 김건희씨를 강하게 질타하기도 했다고요?
01:55네, 재판부는 양형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면서 김건희씨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02:00대통령의 부인은 어떤 고위공직자보다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면서 각종 청탁이 집중될 수 있어 더 엄격하게 절제하고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02:12그런데도 사회적 책무를 저버리고 일반 국민은 평생 취득하기 어려운 고가의 물품을 반복적으로 수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2:20공적 의사결정 과정을 훼손한 것은 물론 수사가 본격화하자 범행 흔적을 은폐하려 하고 반성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02:31특검과 김건희씨 측 입장은 나왔습니까?
02:35네, 아직 특검 측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02:38변호인단은 재판 뒤 짧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02:42김건희씨 측은 항소에서 무고한 부분에 대해 명백히 밝힐 것이라면서 김건희씨 접견을 통해 입장을 들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02:50이어 김건희씨가 일관되게 반성하고 있다는 입장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02:55김씨 측이 무죄를 주장해온 만큼 초유의 대통령 부인 매관 매직 사건은
03:002심에서도 다툼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03:02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03:05이른바 때의θ
03:0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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