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OTT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참교육, 극 중에서는 교육부 산하의 교권보호국이라는 조직이 등장하는데요.
00:07현행법으로는 허용되지 않는 폭력과 징벌로 무너진 교권을 바로잡아가는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00:14이러한 사이다식 전개에 실제로 교권국을 도입하자는 논의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는데요.
00:20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교육계의 시선은 복잡하다고 합니다.
00:23참교육이 던진 화두, 송수연 교사노조연맹 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27어서 오십시오.
00:28안녕하세요.
00:30조금 전에 저희가 영상으로도 드라마를 잠깐 요약해서 보여드렸는데
00:34지금 사실 대중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00:37하지만 교육계에서는 심정이 복잡하다라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00:42현재 교계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00:44학교 현장에서도 참교육은 현재 큰 화제이고요.
00:48특히 교육부가 책임지겠다 이런 부분에는 또 굉장히 크게 공감하는 분위기이기도 합니다.
00:54현실의 교사들은 민원도 직접 감당하고
00:57교권 침해를 당해도 스스로가 나를 입증해야 하고
01:01아동학대 신고 같은 걸 당하면 변호사를 고용해서
01:04선임해서 스스로가 직접 모든 걸 대응해야 되는데
01:07드라마에서는 교육부가 나서서 지켜주겠다, 방패가 되어주겠다
01:12이렇게 하는 부분이 사실 교사들이 그동안 매우 간절하게 바라던 것들이거든요.
01:18그 판타지를 실현하는 부분이어서 학교의 선장에서 많이 공감을 하는데
01:23교사들은 사실 드라마 속에 이런 강한 처벌 여기에 크게 호응을 한다기보다는
01:29당신이 혼자가 아니다, 국가가 함께 책임지겠다라는
01:33이 메시지에 크게 공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01:37참교육의 인기가 사실은 현장에서는 오랫동안 너무 외면 닿아 있고
01:42혼자 버려져 왔다라는 게 반증되는 반응인 것 같습니다.
01:46네, 그러니까 드라마 속에 나오는 그런 과격한 징벌이라든지
01:51폭력 같은 해결책에 동의하는 게 아니라
01:53이 교사의 노고를 알아주는 지지하는 모습에 대해서
01:58거기에서 더 힘을 얻는다라는 말씀이신데요.
02:02그렇다면 실제 교육 현장에서는 어떤 식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02:06그리고 그것을 어떤 식으로 해결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02:10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을 교육하는 것을
02:14사실은 포기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라는 분위기가 팽배합니다.
02:19왜냐하면 어떤 것을 하든지 그게 교사에게 어떤 악성 민원이라거나
02:24아동학대 신고 같은 것으로 돌아오거든요.
02:27더운데 운동장에서 체육을 했다.
02:30우리 아이가 목이 마른데 물을 안 졌다.
02:32수업 시간에 발교시켜서 우리 아이가 부끄러워했다.
02:35남아서 학생들을 좀 보충지도를 하면 낙인을 찍는다.
02:39이렇게 온갖 이유로 아동학대 신고나 민원이 많이 들어옵니다.
02:43실제로 제가 상담했던 사례에서는
02:46와이파이를 잡아주지 않았다라는 이유로
02:50실제로 아동학대 신고를 당했습니다.
02:53이런 상황이다 보니까 사실은 교사들은
02:56나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교육활동을 포기하는 방향으로
03:01흐르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는 상황입니다.
03:04아, 예.
03:05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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