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조의대 대법원장이 청와대와의 사전 조율 없이 대법관 후보자를 제청하면서 파장이 이어지고 있죠.
00:07청와대는 내부의 불편한 기류 속에서도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데요.
00:12이미 제청이 이뤄진 상태이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00:17임성재 기자입니다.
00:22조의대 대법원장이 관행을 깨고 대법관 후보를 청와대에 서면 제청한 것을 두고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00:28청와대는 일단 공식 반응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00:34메시지가 없는 것 자체가 메시지라는 겁니다.
00:38내부에선 대통령 패싱이라며 격앙된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00:42국회에 나온 법원 행정처장이 민정수석실과 협의를 거쳤다고 밝혔지만
00:47어떤 절차를 통해서 제청이 갈 것인지에 대해서 계속 협의했습니다.
00:52대통령의 임명권을 형식화하고 사실상 통보에 가까운 방식을 취했다는 불만이 팽배합니다.
01:01관례를 깬 수준이 아니라 헌법 수립 이래 처음 있는 일이란 반발도 나옵니다.
01:07그런 만큼 일각에선 이 대통령이 국회에 임명 동의안 제출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01:13대법관은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01:20대통령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는 인사청문을 진행하고
01:26본회의에서 임명 동의안이 가결되면 대통령이 대법관을 임명하는 구조입니다.
01:31다만 대통령이 장기간 임명 동의안을 제출하지 않는다면
01:36사법부와 청와대가 직접 대립하는 형태로 사태가 번질 우려도 있습니다.
01:42때문에 일단 임명 동의안은 제출하되
01:44여당과의 공조를 통해 국회 부결을 끌어내는 우회로를 택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01:51이 대통령은 전당대회 이틀 만에 김민석 대표와 정청래 송영길 의원을 한자리에 모아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01:59참석자들 모두 운명 공동체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고
02:04어제 법사위에서도 여당이 개파를 가리지 않고 대법원장을 맹비난한 만큼
02:09여당이 청와대를 대신해 공세를 펼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02:15YTN 임성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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