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소나무 재선충병 대유행이 여러 차례 되풀이된 건 그동안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00:09이제는 선택과 집중이 새로운 대응 방식으로 떠올랐는데요.
00:13보존 가치가 있는 소나무는 잘 지키되, 그렇지 않다면 과감하게 다른 수종으로 바꾸는 방식입니다.
00:20이어서 임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5아름드리 소나무가 춤을 추듯 우뚝 솟았습니다.
00:30수백 그루 소나무가 양쪽으로 줄지어 통도사로 가는 길을 안내합니다.
00:35여기 소나무에는 QR코드가 있는 표식이 붙었는데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약을 주사한 나무를 구분하는 겁니다.
00:43지난 2021년부터 통도사 일대 소나무 13만 3천형 그루가 접종을 마쳤습니다.
00:49보호 가치가 큰 곳은 확실히 지키자는 판단에서입니다.
01:04중요한 소나무를 지키는 곳도 있지만 수종을 과감히 바꾸는 곳도 있습니다.
01:10소나무가 우뚝 솟아 있었던 경남 밀양시 무한면 야산 한쪽엔 이제 헛개나무가 자랍니다.
01:16화렵수로 바뀐 임형은 병충의 걱정을 한시름 덜 수 있습니다.
01:20처음에는 고수압목이 너무 많다 보니까 봉이도 흉했는데
01:24지금 저렇게 하고 나니까 나무를 심고 몇 년 있으면 자라면 보기가 좋을 거 아닙니까?
01:32주민으로서는 너무 보기 좋습니다.
01:36국민나무 소나무지만 소나무 재선충병뿐만 아니라 산불에도 취약하다 보니
01:41화렵수로 대체하자는 주장은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01:43다양한 활렵수류들이 있으면 병충해가 한 나무에 나타나더라도
01:50아주 미세하게 또 없어질 수 있는 그런 수준이 되기 때문에
01:53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은 종합적인 활렵수류므로 만들어야 된다.
01:59지난 1988년 부산에서 처음 발생한 소나무 재선충병
02:0440년 가까이 적지 않은 소나무가 소나무 재선충병에 쓰러졌습니다.
02:09기존 방제 방식의 한계는 인정하고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02:13푸른 숲의 미래를 새로 설계할 때입니다.
02:16YTN 임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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