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충도 커지고 있습니다.
00:04더위도 힘든데 손님들 발길도 줄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00:09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4빈대떡에 떡볶이, 김밥까지 입맛을 돋게 하는 음식이 시장 곳곳 가득하지만 손님은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00:22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에 시장을 찾는 발길도 뜸해진 겁니다.
00:26그나마 시장을 찾은 관광객들 역시 손풍기로 간신히 더위를 식히는데 손님을 기다리는 상인들도 지쳐만 갑니다.
00:35훨씬 즐거워요. 휴가철이고 날씨가 덥고 그래서 확실히 좀 덜 나와요.
00:42손님이 좀 있으면 더워도 좀 덜 힘들고 그럴 텐데 없으니까 해마다 덥지만 올해가 제일 더운 것 같아요.
00:52노점상인 대부분이 고령층인 만큼 극심한 폭염에는 장사하러 시장에 나오기도 쉽지 않습니다.
01:00날씨가 너무 더울 때는 사람들이 못 이기니까 조금씩 쉬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아침서부터 며칠씩 쉬는 사람도 많아요.
01:12에어컨이 나오는 실내 매장은 사정이 조금 낮지만 노점상은 한낮의 열기에 고스란히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01:20현재 바깥 온도도 35도에 달하는데요. 시장 내부는 음식을 조리하는 열기까지 더해지며 온도가 40도까지 치솟았습니다.
01:29종일 불 앞에 서서 음식을 하는 일은 그야말로 사투에 가깝습니다.
01:33한 2시 정도 되면 여기서 쓰러질 것 같아요.
01:37그냥 물이 하루에 한 5, 6개를 먹어요. 2리터짜리를.
01:40거다 소금 계속 먹어가면서.
01:43여기 이제 다 덥겠지만 불이 있으니까 우리는 더 죽겠는 거야. 말도 못해요.
01:49시원한 음료수도 마셔보고 선풍기 바람을 쐬봐도 잠깐 뿐입니다.
01:54간단하게 냉수 마찰도 하고 아니면 에어컨이 돼 있는 어떤 매장에 단감 들어가서 땀 좀 식히고 나온다든가 이런 방법 외에는 특별한
02:06방법은 없어요.
02:07전례 없는 더위에 손님까지 줄어든 시장 상인들에게 올여름은 유난히 버겁습니다.
02:14YTN 배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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