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올여름 더위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어제 경남 양산지역의 낮기온이 40도를 넘겼습니다.
00:06강진이 일어났던 일본 구마모토현에서는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00:11김승배 한국자연잔난협회 본부장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16어서 오십시오.
00:18말 그대로 극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21오늘도 펄펄 끓는 날씨입니까?
00:23그렇습니다. 시원해질 구석이 없거든요.
00:27계속해서 매일매일 불을 떼는 격이기 때문에
00:31특히 영남지방은 지난 장마기간 동안에 비가 적게 왔습니다.
00:36그래서 땅이 매우 건조한 상태거든요.
00:39그래서 햇빛만 받으면 바로 다른 지역은 그래도 좀 습기가 있기 때문에
00:43가열되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00:45거기에다가 바람에 따라서 또 회년상이 더해지는
00:49영남 쪽에 지금 더 다른 지역보다 한 1, 2도 더 높은 상태인데요.
00:54우리나라 2018년 41도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기온이었는데
01:00이제 뭐 그 기록을 깰지는 두고 봐야 되겠지만
01:0340도 넘는 게 그냥 일상화된 그런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1:08네. 누적된 더위 때문에 많은 분들이 힘드실 것 같은데요.
01:11특히 지금 영남 지역 쪽에 폭염이 굉장히 심하다고 합니다.
01:16어제 경남 양산시의 기온이 40.3도까지 올랐습니다.
01:18맞습니다. 7월의 기온이 40도까지 오른 게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하는데
01:24어느 정도 수준입니까?
01:25그렇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2018년 제기호로 8월 1일인데
01:3041도 강원도 홍천에서 기록을 했는데
01:35그전에는 1942년 대구 40도가 전국 최고 기온이었거든요.
01:41이렇게 그 해에 극값이 나타나는 게
01:45아까 말했듯이 전체적으로 지금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01:49어떤 기상학적인 요인이 있죠.
01:53횐현상이 더해진다거나
01:54그러면 이제 다른 지역보다 1, 2도 더 높은 그런 극값을 기록하는데
01:59지금 영남 지역에 아까 말한 거는 장마 때 비가 적게 와서 건조한 상태
02:04또 그런 바람에 따라서 산맥 동쪽에 있는 그 지역에서
02:09횐현상이 지금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02:13양산은 40도가 넘었고 부산도 38.8도를 기록했습니다.
02:19그런데 이 기온이 무려 122년 만에 부산 지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이라고 하는데
02:25이 정도면 체감 더위가 어느 정도 된다고 보면 됩니까?
02:29우리 몸의 체온이 36.5도니까 부산 지역이 상당히 오래된 관측 지점인데
02:3638.8도 바다를 끼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기온이 내륙보다 많이 안 올라가는 지역이거든요.
02:44그러니까 이번 더위의 어떤 정도를 가늠해 볼 수가 있는데
02:49이런 상태가 늘 내년 여름 나타나는 이 정도가 뉴노말이 됐다고 보여집니다.
02:58그래서 이 폭염이 1년 중 가장 더운 시기를 우리가 지나고 있거든요.
03:04지금으로부터 적어도 한 피크가 한 8월 10일까지가 1년 중 가장 기온이 높은 때입니다.
03:11요즘에는 이제 9월까지도 우리 몸이 더위를 느끼는 그런 더위는 이어지는데
03:171년 중 가장 피크를 보이는 기간이 지금으로부터 한 보름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니까
03:23이 폭염 속에서 어떤 시원한 곳, 냉방 이런 몸 관리를 잘 해야 온열질환 예방할 수 있습니다.
03:33중대 폭염, 폭염 중대 경고는 건강한 사람도 이제 더위를 조심하라 이런 정보거든요.
03:41그래서 영남 지방에 지금 폭염 중대 경고가 내려져 있고
03:44나머지는 폭염 경고 또는 폭염 주의보가 강원도 산간 일부를 제외하고는
03:50전국이 다 지금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 상태입니다.
03:54폭염에 조심하라 이런 정보입니다.
03:56새로운 대응 시스템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는데
03:59저희가 어릴 때만 해도 어르신들께서 저 그늘에 들어가서
04:03가만히만 있어도 좀 시원하다 이런 말씀하셨었는데
04:06요즘 같은 더위에서는 그런 말도 이제 통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04:09그렇습니다. 확실히 옛날보다 더워졌거든요.
04:12제 기억으로도 기상청 경력 한 40년이 넘지만
04:16어렸을 때 여름방이 시작되면 더웠다가
04:20한 8월 10일 정도 되면 고비가 지났는데
04:26지금은 9월까지 제주도에서는 10월까지 열대야가 나타나는
04:30그런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4:33근본 원인은 지구온난화의 틀 속에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04:37우리가 지구온난화의 탄소가 과거보다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04:42지구가 따뜻해지는 걸 금방 잡을 수가 없거든요.
04:45그래서 이런 폭염이 이제 여름마다 일상화 된다고 생각합니다.
04:51네. 지금 뭐 열대야 잠시 언급을 해주셨습니다만
04:54지금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가 역대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04:58그러니까 낮에 올라갔던 열기가 밤에도 전혀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05:04그렇습니다. 열대가 나타나는 인구가 그러니까 사막 같은 지역은
05:07낮에 40도, 50도가 올라가도 해만 지면 건조하기 때문에
05:11공기가 열을 잃어버려서 10도, 15도 이렇게 떨어지는데
05:17특히 지구온난화로 과거보다 더 따뜻해졌고
05:22그 대기 안에 포함할 수 있는 수증기의 양이 과거보다 늘어났기 때문에
05:27낮에 가열된 열이 밤에 식지 않은 그러니까 수증기의 양이 늘어났기 때문에
05:33밤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그 열대야가 많은 이유는
05:37그런 수증기의 양과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05:40그만큼 건조하지 않고 과거보다 습하다 이렇게 보여지고
05:45특히 대도시에서는 이제 실내를 시원하기 위해서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습니까
05:50에어컨의 실외기는 열을 방출하는 그런 시설이기 때문에
05:55대도시에서의 열대야는 계속 많아질 걸로 전망을 합니다.
06:01네, 여기에 지금 남부지방에서는 비까지 안 내려서
06:03가뭄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하는데
06:05기후제까지 지냈다고 하더라고요.
06:07이 정도면 어느 정도로 심각한 거예요?
06:09그러니까 장마 기간 동안에
06:11많이 온 것은 한 400에서 500mm 정도 비가 왔거든요.
06:16그런데 부산을 비롯한 울산, 경주, 울진, 이쪽 경남 동해안 쪽은
06:22한 20에서 50mm밖에 비가 오지 않았거든요.
06:2710분의 1을 내렸는데
06:28자, 이걸 만회하기 위해서는 이제 장마는 끝났고요.
06:34태풍이 기여를 하거나
06:36그러면 이제 태풍이 오면 효자 태풍 그래요.
06:40태풍이 피해를 주는데도 가뭄을 해소해 준다 이런 얘기인데
06:44그런데 이제 태풍으로 인해서 한 번에 하루에 300mm는 거뜬히 올 수가 있죠.
06:51그래서 기대할 수 있는 게 이제 태풍이, 피해 없는 태풍이 비를 가져다 준다거나
06:56또 북태풍이 고기압 상태에서 이렇게 계속 연일 더울 때
07:02대기가 불안정한 상태가 됩니다.
07:05그러면 이제 또 비가 올 수 있거든요.
07:08그래서 우리가 여름철에 비 오는 게 장마 때
07:10또 대기 불안정에 의한 그런 소낙성 강수, 태풍 이런 것이기 때문에
07:18비가 부족한 영남지방은 이제 그런 걸 기대해봐야 되겠습니다.
07:22네, 효자 태풍이라는 단어 자체가 상당히 좀 아이러니하게 느껴지긴 하는데
07:27그러면 태풍 말고는 앞으로 좀 비 소식이 지금 없는 겁니까, 당분간?
07:32당분간은 비 소식이 없을 겁니다.
07:34북태풍이랑 고기압 덮여 있어서 폭염이 지속되고 있고
07:37북태풍이랑 고기압의 성격이 하강 기류가 강하니까
07:41구름이 잘 생기지 않거든요.
07:42그런 상태가 이어지는데 가장 비가 부족한 지역에
07:49비를 복구해 줄 수 있는 게 태풍인데
07:52효자 태풍은 태풍이 효자일 수는 없다고 보는데
07:56하여튼 그런 표현도 가물었을 때 태풍이 오면 언론이
08:02효자 태풍이라고 하는 걸 봤습니다.
08:05네, 태풍 이야기를 하셔서요.
08:07지금 우리 만들어진 13호 태풍 돌핀이 있지 않습니까?
08:11돌핀의 현재 세력 그리고 경로
08:14그리고 이게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준다면
08:17아까 말씀하셨던 효자 태풍이 될까요?
08:19아니면 피해를 주는 태풍이 될까요?
08:20태풍이 오면 어찌 됐든 피해는 봅니다.
08:22그런데 이 돌풍이 지금 우리나라에 오냐 안 오냐 문제는
08:26오늘로부터 적어도 한 10일 정도 이후거든요.
08:31그렇기 때문에 지금 세력이 굉장히 강합니다.
08:354 정도 되는데 강도 5단계 중에서 4단계가 되는데
08:40점점 더 강하게 발달해서 최고 강도까지 갈 것으로 보입니다.
08:46강도 5.
08:47그래서 지금 아직은 멀리 있기 때문에
08:49저게 일본으로 갈 거냐 중국으로 갈 것인데
08:52여러 나라의 수치 예보 모델이 있습니다.
08:55인간의 머리로는 열흘 뒤로 생각할 수 없거든요.
08:58그래서 슈퍼컴퓨터를 이용하는데 대만으로 부근을 지나서
09:03중국으로 상륙하는 그런 유럽 모델이 있고
09:08미국 모델은 약간 좀 위쪽으로 해서 오는데
09:12어쨌든 우리나라 쪽으로 행하지는 않는 걸 오일을 하고 있습니다.
09:17그런데 아까 말씀드렸듯이 한 열흘 뒤에 일이기 때문에
09:20지금 한국으로 온다 안 온다 백날 얘기해봤자 아무 의미가 없거든요.
09:25그래서 이제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09:27마음 같아서는 우리나라에는 좀 효자 역할만 하고
09:31좀 지나가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좀 드는데
09:33일단 이 태풍 지금 일본 구마모토연에서는
09:38지금 강진이 일어나서 상당히 피해가 큰 상황인데
09:41일본이 이 태풍 돌핀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도 있나요?
09:46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북태풍향 고기압 세력에 따라서
09:50그게 일본 쪽으로 가느냐 아니면 대만 쪽으로 가느냐
09:54이게 결정이 될 텐데
09:56만약 그쪽 일본 쪽으로 간다고 하면
09:59업친데 겹친 격이 되는 거죠.
10:01일본은 어찌됐건 지진의 그런 태풍의 재난이 많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10:08하여튼 돌핀 진로를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10:13지금 구마모토연에서는 여진도 계속되고 있다고 하는데
10:18여진의 여파는 어느 정도예요?
10:21그렇습니다. 2016년도에 구마모토연의 지진이 발생해서
10:24이번에 발생한 데 비슷한 곳에서 200여 명이 사망했거든요.
10:31그런데 10년 만에 그 단층이 다시 활동을 하기 시작해서
10:37그런 활 단층인데 거기가 그 지역이 지금 문제가 있는데
10:422016년도 사례를 보면 적어도 한 2, 3일 안에
10:47또다시 더 강한 지진이 발생할 수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금 보거든요.
10:53왜냐하면 그 단층이 지금 강한 음력이 작용을 해서 그런데
10:587.1 이후 5.8 여진이 생겼거든요.
11:02우리나라 남해안까지 그 진도가 느껴지는 그런 지진이었는데
11:067.1, 5.8인데 더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지금 예상하고 있거든요.
11:14그래서 그 지역은 일본은 특히 잔뜩 긴장한 상태입니다.
11:18우리 영남 지역에서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흔들림을 느낀 분들이 많은데
11:23이번 지진으로 인해서 우리나라에도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겁니까?
11:27지진 입장에서는 우리나라가 완전히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거든요.
11:34그런데 이 구마모토 지진 때문에 그것으로 인해서 우리나라가 또 지진 발생 가능성이 있다.
11:40이렇게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11:42왜냐하면 단층대가 그쪽하고 우리나라하고는 다르거든요.
11:46그래서 어떤 흔들림을 느끼는 그런 진도는 느낄 정도지만
11:51이번 그 여파로 우리나라에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11:59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12:01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과 날씨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12:05고맙습니다.
12:06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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