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90년 가까이 서울 간성미술관 앞을 지켜오던 청나라 석사자상 한 쌍을 고국인 중국으로 돌려보내는 기증식이 열렸습니다.
00:08지난 1월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추진된 이번 기증이 양국 문화협력의 마중물이 될지 기대를 모읍니다.
00:16김정아 기자입니다.
00:20높이 1.9m, 무게 1.25톤.
00:23묵직하게 기단 위를 지키는 석사자상에서 웅장함과 위험이 뿜어져 나옵니다.
00:29수컷이 공을 쥐고 암컷이 새끼를 어루만지는 형태의 석사자상은 애군을 맞고 부를 가져오는 상징물로 주로 황족 저택인 왕부 문앞을 지켰습니다.
00:40당초 명나라 유물로 알려졌다가 지난해 중국 국가문물국의 최종 감식 결과 청나라 초기 유물로 확인됐습니다.
00:47명나라 때의 섬세한 조각 솜씨가 그대로 남아있는 청나라 초기의 작품으로 판명했습니다.
00:581930년대 간송 전영필 선생이 일본 오사카 경매에서 사들인 석사자상은 90년 가까이 간송미술관 앞을 지켰습니다.
01:07간송은 생전 중국 유물이니 언젠가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수차례 밝혀봤고
01:13이런 유지는 지난 1월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침내 결실을 맺었습니다.
01:31국립중앙박물관과 중국 국가문물국 그리고 유물소장처인 간송미술관은 기증식을 열고 유물의 정식 기증 절차를 이어갔습니다.
01:57일본과 한국을 거친 긴 타양 사례를 마치고 고향인 중국 품으로 돌아가는 석사자상.
02:03이번 기증이 정체계에 있던 한중 문화 교류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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