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형 재난 현장을 누비며 실종자 16명을 찾아낸 부산 소방본부 119 구조견 은퇴식이 열렸습니다.
00:08은퇴 구조견은 대부분 나이가 많아 새 가족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인데, 따뜻한 새 가족을 만났다고 합니다.
00:16차상윤 기자입니다.
00:21주황색 조끼를 입은 119 구조견, 충성이, 가위를 넘나들며 실종자를 찾습니다.
00:26사람 발길이 닿기 어려운 곳도 어렵지 않게 접근하고, 한치 앞이 안 보이는 곳에서는 뛰어난 후각을 앞세워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을
00:36찾아냅니다.
00:49지난 2019년부터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 활약한 충성이의 은퇴식이 열렸습니다.
00:55훈련과 구조활동으로 보낸 시간이 7년 1개월, 사람 나이와 비교하면 8순위, 비로소 구조견 상징인 조끼와 방울을 떼어냈습니다.
01:057년 동안 280차례가 넘는 출동에서 충성이가 발견한 이 구조자는 16명에 달합니다.
01:13울산 화력발전소와 광주아파트 붕괴 사고 같은 대형재난현장에서도 실종자를 발견했고, 각종 구조견 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1등을 차지했습니다.
01:25구조견 자체가 일단 사람 한 30명 정도의 구조 능력을 합니다.
01:30그래서 더 대체할 그런 장비들은 제가 생각했을 때는 없을 것 같고, 앞으로도 더 많은 구조견이 있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01:37임무를 마친 충성이는 넓은 마당을 갖춘 충북 청주의 전원주택에서 반려견으로 편안히 살게 됐습니다.
01:46은퇴 구조견 대부분이 나이가 많은 상태로 새 주인을 찾는 터라 입양률은 20% 정도에 불과하지만,
01:53구조견을 식구로 맞이한 경험이 있는 가족이 적극적으로 나선 덕분입니다.
02:09충성의 임무는 이제 조끼를 물려받은 후임 로키가 책임집니다.
02:15YTN 차상리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