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간 전
- #2424
■ 진행 : 성문규 앵커, 황지연 앵커
■ 전화연결 :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감독직 사퇴 기자회견 들으셨습니다.과연 오늘 기자회견에서 어떤 얘기를 할지 거취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할지 상당히 관심이었는데 결국에는 짧은 기자회견을 통해 감독직을 내려놓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과 전화로 연결해보겠습니다.위원님 나와 계십니까?
[박찬하]
안녕하세요.
밤늦은 시간에 연결 감사합니다.어쨌든 같이 한번 보셨을 텐데 지금 이 내용을. 홍명보 감독이 감독직을 내놓겠다고 했습니다.예상을 하신 기자회견이었습니까?
[박찬하]
어느 정도는 예상을 했던 바였습니다.사임을 안 하고는 상황을 바꿀 수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충분히 오늘 기자회견을 한다고 얘기를 들었을 때 사임의 기자회견이 될 거라고는 예상을 했는데요.그런데 그 사임의 변이 한편으로는 단어 몇 개만 바꾸면 사임의 변인지 아니면 시상식의 소감문인지 모호한 그런 말들처럼 들려서.
그건 무슨 말이시죠? 시상식의 소감문이라는 건요?
[박찬하]
우리가 어떤 자리에 있어서 축하받으면서 그 고마움을 표시하는 자리에서 해야 될 말이 있고 그리고 최악의 결과를 내거나 상황이 너무나 안 좋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사과를 해야 할 때 해야 하는 말은 분명히 구분이 돼야 하잖아요.오늘 사임의 변은 한편으로는 이 월드컵이 잘 끝나거나 아니면 다른 기회, 다른 자리에서 한팀을 맡아서 결과가 잘 난 후에 그 자리를 떠나면서 하는 얘기라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그런 느낌을 받으셨을까요?
[박찬하]
일단 최악의 월드컵 결과를 우리가 가져왔잖아요.그 책임이 모두가 감독에게 있다고 얘기를 했지만 단순히 마지막 워딩 자체에서 그 책임이 본인에게 있다고만 얘기를 했을 뿐 감독직을 수락하고 나서부터 어떤 마음가짐이었는지, 그리고 어떤 선택들을 해 왔는지 그런 내용들을 앞에 얘기를 한 것으로 봐서는 이게 과연 역대 최악의 월드컵 성적을 낸 대표팀 감독의 사임의 변이 맞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죠.
사실 남아공 경기 이... (중략)
YTN 조성호 (chosh@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606290043036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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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연결 :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감독직 사퇴 기자회견 들으셨습니다.과연 오늘 기자회견에서 어떤 얘기를 할지 거취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할지 상당히 관심이었는데 결국에는 짧은 기자회견을 통해 감독직을 내려놓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과 전화로 연결해보겠습니다.위원님 나와 계십니까?
[박찬하]
안녕하세요.
밤늦은 시간에 연결 감사합니다.어쨌든 같이 한번 보셨을 텐데 지금 이 내용을. 홍명보 감독이 감독직을 내놓겠다고 했습니다.예상을 하신 기자회견이었습니까?
[박찬하]
어느 정도는 예상을 했던 바였습니다.사임을 안 하고는 상황을 바꿀 수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충분히 오늘 기자회견을 한다고 얘기를 들었을 때 사임의 기자회견이 될 거라고는 예상을 했는데요.그런데 그 사임의 변이 한편으로는 단어 몇 개만 바꾸면 사임의 변인지 아니면 시상식의 소감문인지 모호한 그런 말들처럼 들려서.
그건 무슨 말이시죠? 시상식의 소감문이라는 건요?
[박찬하]
우리가 어떤 자리에 있어서 축하받으면서 그 고마움을 표시하는 자리에서 해야 될 말이 있고 그리고 최악의 결과를 내거나 상황이 너무나 안 좋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사과를 해야 할 때 해야 하는 말은 분명히 구분이 돼야 하잖아요.오늘 사임의 변은 한편으로는 이 월드컵이 잘 끝나거나 아니면 다른 기회, 다른 자리에서 한팀을 맡아서 결과가 잘 난 후에 그 자리를 떠나면서 하는 얘기라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그런 느낌을 받으셨을까요?
[박찬하]
일단 최악의 월드컵 결과를 우리가 가져왔잖아요.그 책임이 모두가 감독에게 있다고 얘기를 했지만 단순히 마지막 워딩 자체에서 그 책임이 본인에게 있다고만 얘기를 했을 뿐 감독직을 수락하고 나서부터 어떤 마음가짐이었는지, 그리고 어떤 선택들을 해 왔는지 그런 내용들을 앞에 얘기를 한 것으로 봐서는 이게 과연 역대 최악의 월드컵 성적을 낸 대표팀 감독의 사임의 변이 맞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죠.
사실 남아공 경기 이... (중략)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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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네,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감독직 사퇴 기자회견 들으셨습니다.
00:07과연 오늘 기자회견에서 어떤 얘기를 할지, 거취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할지 상당히 관심이 없는데
00:13결국엔 짧은 기자회견을 통해 감독직을 내려놓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00:19네, 이와 관련해서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과 전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00:23위원님 나와 계십니까?
00:27네, 안녕하세요.
00:28네, 밤늦은 시간에 연결 감사합니다.
00:32어쨌든 같이 한번 보셨을 텐데, 지금 이 내용을.
00:36홍명보 감독이 감독직을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00:39예상을 하신 기자회견이었습니까?
00:43어느 정도는 예상을 했던 바였습니다.
00:47사임을 안 하고는 상황을 바꿀 수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00:51충분히 오늘 기자회견을 한다고 얘기를 들었을 때
00:56사임의 기자회견이 될 거라고는 예상을 했는데요.
01:00그런데 그 사임의 변이 한편으로는 단어 몇 개만 바꾸면
01:07사임의 변인지 아니면 시상식의 소감문인지
01:13좀 모호한 그런 말들처럼 들려서
01:17그건 무슨 말씀이시죠? 시상식의 소감문이라는 건?
01:23우리가 어떤 자리에 있어서 축하받으면서
01:26그 고마움을 표시하는 자리에서 해야 될 말이 있고
01:30그리고 어떤 최악의 결과를 내거나 상황이 너무나 안 좋기 때문에
01:36누군가에게 사과를 해야 될 때 해야 되는 말은
01:39분명히 구분이 돼야 되잖아요.
01:42오늘 사임의 변은 한편으로는 이 월드컵이 잘 끝나거나
01:48아니면 다른 기회, 다른 자리에서 한 팀을 맡아서
01:55결과가 잘 난 후에 그 자리를 떠나면서 하는 얘기라고 해도
02:00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02:04어떤 부분에서 그런 느낌을 받으셨을까요?
02:09일단 최악의 월드컵 결과를 우리가 가져왔잖아요.
02:14그 책임이 모두가 감독에게 있다라고 얘기를 했지만
02:19단순히 그 마지막 워딩 자체에서
02:21그 책임이 본인에게 있다고만 얘기를 했을 뿐
02:26감독직을 부인하고
02:28감독직을 수락하고 나서부터
02:30어떤 마음 과정이었는지
02:32그리고 어떤 선택들을 해왔는지
02:36그런 내용들을 앞에 얘기를 한 것으로 봐서는
02:43과연 역대 최악의 월드컵 성적을 낸
02:47대표팀 감독의 사임의 변이 맞는가 하는
02:49의구심이 좀 들었죠.
02:50사실 남아공 경기 이후에
02:54굉장히 질타하는 목소리들이 높았잖아요.
02:57국내외에서
02:58거기에 대한 답변이었을까요?
03:01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대로
03:03홍명보 감독이
03:04모든 책임은 나한테 있다.
03:07그러면서 사퇴한다고 하면서도
03:09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03:11모든 선택은
03:13그동안 했던 감독으로서
03:14모든 선택은
03:16대한민국 대표팀을 위한 선택이었다.
03:18모든 판단의 기준은
03:19대한민국 대표팀이었다라고 했던 부분.
03:22지금 그 부분을 지금 말씀하신 거죠?
03:25그런 것도 있고요.
03:26그런데 여론의 질타가 시작이 됐던 것은
03:30대한민국 촉구를 위해서
03:32감독직을 수락하면
03:33안 됐던 시점으로
03:35거슬러 올라가야 되는 거잖아요.
03:37선택을 하면 안 됐던 상황에서
03:40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을 했고
03:422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03:44월드컵 본선에 왔는데
03:46결과가 이렇게까지 되니까
03:48여론이 훨씬 더
03:49안 좋아지는 거거든요.
03:51이 월드컵이 어느 정도의 성적이 나거나
03:53결과가 어느 정도 좋았다고 하더라도
03:56물론
03:57월드컵이 잘 끝났기 때문에
04:01대표팀을 그리고 또
04:02홍명보 감독을 바라보는
04:03영원이 어느 정도
04:04좋아지는 측면도 없지 않아 있겠으나
04:06여전히 그 과정이나
04:09그 2년 전의 선택을
04:13집안적으로 바라보시는 분들이
04:15여전히 존재를 하거든요.
04:17그래서 사실 이번에
04:1832강에 진출하지 못한
04:20그 결과를 놓고
04:2132강에 진출을 했더라도
04:24좀 걱정스럽다는 분들이
04:26좀 많았었거든요. 사실은.
04:27지금 말씀하신 분이랑
04:28좀 통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04:30그렇습니다.
04:31그런 과정들을 얘기를 하는 건데
04:33한국축구를 위한 선택을
04:35그 자리에서 얘기하는 거는
04:37저는 적절치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04:42사실 어떻게 보셨습니까?
04:45마지막 남아공 경기
04:46한번 대표팀의 평가를 좀 해주시죠.
04:51대한민국 대표팀이
04:52조별리그 1, 2, 3차전을 하면서
04:54첫 경기를 이기고
04:57멕시코전 그리고 남아공전
04:58세 번째 경기를 패했잖아요.
05:011승 2패의 성적을 가져갔는데
05:03A조는 강한 팀이 없는 조였습니다.
05:08우리의 역대 월드컵을 돌아봤을 때
05:11최상의 조편성이었고요.
05:12그리고 실제로 우리가
05:14경기를 돌아보더라도
05:16우리가 못 이길 만한 상대가 없었고
05:19그리고 상대가 정말 강해서
05:21우리를 제압한 상대도 없었어요.
05:23그런데 체코와의 경기 끝나고
05:26해외 언론에서도 그렇고
05:28일부에서도 좋은 평가를 내렸는데
05:30저는 그 경기도 2차전과
05:343차전과 비교해봤을 때
05:35크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쪽인데
05:37그 이유는
05:38체코전은 우리가 단지 경기를 이겼기 때문에
05:40좋은 평가를 받았던 거고
05:42그리고 멕시코전, 남아공전은
05:44결과가 안 좋았기 때문에
05:45나쁜 평가를 받았고
05:46이런 게 아니고요.
05:47우리 대표팀은 지난 2년을 돌아갔을 때
05:50월드컵 3차 예선에서
05:51월드컵 본선 진출을 결정짓고
05:53이후에 평가점들이 있잖아요.
05:55그 평가점들을 돌아보면
05:57이 월드컵과 상당히 유사한
06:00경기 내용과 경기 결과들이 나왔습니다.
06:02우리 대표팀은
06:03방향성과 일관성이 없었고요.
06:05어쩌다가 기회가 생겨서
06:07득점을 하거나
06:08상대의 실수가 나오면
06:10우리가 이겼지
06:11그렇지 않으면
06:12불안하거나 우려스러운 부분이
06:14전혀 개선되지 않은 채로
06:16상당히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거든요.
06:19이번 월드컵도 마찬가지였습니다.
06:21체코전은 단순히 결과가 좋았을 뿐이고
06:23체코전부터 남아공과의
06:26조별리그 3차전까지
06:27우리의 접근 방식은
06:28내 경기가 소극적이었고
06:30내 경기가 안정지향적이었고
06:33내 경기가 뒤에서 수적인 우위를 만들면서
06:38상대와 싸우면서
06:40확실히 우리의 방식
06:42우리의 전략전수를 통해서
06:44이 팀을 상대로 이기겠다라는
06:46그런 자세가 또렷하게 나타나지 않았어요.
06:48사실 그때 후반에
06:50한 골을 먼저 먹고
06:51두 점을 넣어서
06:532대1 역전승을 했었던 거잖아요.
06:56그때 오현규가 교체 투입돼서
06:58역전골을 넣었을 때
07:01이게 감독의 교체 작전
07:04아주 좋았다.
07:05그런 평가도 했었거든요.
07:08그 교체는
07:09나중에 들어간 선수가 득점을 했기 때문에
07:12당연히 그런 평가는 받아야 되는 거죠.
07:15하지만
07:16그냥 결과론적인 건가요?
07:183차전에서는
07:19그러한 작전이 전혀 통하지 않았고
07:21그리고 1차전에서
07:23체코 선수들의 발이 무거워지고
07:25수비에서 허점이 드러나면서
07:27우리가 두 골을
07:29후반에 단숨에 터뜨린 것이
07:31멕시코라든가 남아공 선수들에게도
07:34분명히 인지가 되는 부분이거든요.
07:37대한민국을 상대로 수비에서
07:38단 한순간도 방심하거나
07:40단 한순간이라도 조직력이 깨지게 되면
07:43우리 수비가 매우 위태로울 수 있고
07:45우리 팀 자체가 위태로울 수 있다는 것을
07:47멕시코도 남아공도 알고 있거든요.
07:49그래서 2차전, 3차전을 보시면
07:52체코전처럼 후반에 그런 찬스들이
07:54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07:57같은 작전이었는데
07:591차전은 운이 좋았고
08:002, 3차전은 그렇지 못했다고
08:02평가를 하시는군요.
08:04저는 운이 좋았다까지는
08:07얘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08:081차전에 나왔었던 우리의 공격의 움직임들이
08:122차전과 3차전에서 어느 정도 드러난다면
08:14그게 득점이 되지 않아도
08:16우리가 이러한 방식으로
08:18우리가 이러한 전술적인 움직임을 통해서
08:20공격을 시도하고
08:21상대 수비를 흔들려고 하는구나라는 것쯤은
08:24분석이 가능하죠.
08:26그리고 그런 판단은 가능하죠.
08:27하지만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나왔던
08:30우리 선수들의 득점 장면들
08:32그런 비슷한 장면들이
08:342차전과 3차전에서는
08:35거의 나오지 않았거든요.
08:38그렇다는 것은 우리가
08:39확실한 준비 과정을 통해서
08:42우리가 사용하고자 하는 공격 전술이
08:451차전에서 잘 나왔다기보다는
08:46그 경기에서는 정말 모든 상황이
08:48잘 맞아떨어지면서
08:50득점을 했다라고 보는 게
08:52오히려 타당한 것 같습니다.
08:54네.
08:54또 이 선수들 활용법에 대한
08:56아쉬움이 컸다.
08:57이런 지적도 많았는데요.
08:59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09:00이런 이름값 있는 선수들이
09:01한 무대에 섰던 월드컵이었는데
09:03홍 감독이 이렇게 선정했던 이유를
09:06딱히 밝히지 않았거든요.
09:07묘원님이 보시기엔 어떠셨습니까?
09:10그런 부분들이 너무 아쉽고요.
09:12그리고 우리 대표팀의 전력 자체가
09:14아주 좋은 팀이었는데
09:16이 월드컵에서 난이도가
09:19아주 평이하다고 예상이 됐던
09:21A조에서 조별리그도 통과하지 못하고
09:23이렇게 일찍 월드컵이 마감됐다는 것
09:27이것을 두고두고 아쉬움을 넘어서
09:30화가 나는 포인트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09:33그리고 손흥민 선수도 그렇고
09:35김민재 선수라든가 이강인 선수라든가
09:37이런 선수들뿐만 아니라
09:38우리가 메인 포메이션으로 사용했던
09:41백3 포메이션을 사용하기로 한 이상
09:44우리 선수들이 가장 잘 뛸 수 있는
09:47환경이 펼쳐지기는 어려웠습니다.
09:49우리 소속 선수들이
09:51소속팀에서 백3를 쓰는 선수도 있습니다만
09:55많은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뛰는 자리와
09:58대표팀이 와서의 자리는 달랐고요.
10:01물론 소속팀에서 뛰는 포지션과
10:04대표팀에서 오는 포지션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
10:06다를 수는 있는데
10:07얼마나 그 개개인의 장점을 잘 살리면서
10:10우리 대표팀에 가장 잘 맞는 포메이션인가
10:14이 얘기를 해봤을 때는
10:16결코 그렇지 않다라는 우려가 많았고요.
10:19이것이 과연 월드컵에서 어떻게 작용할까
10:21그런 부분이 그래서 굉장히 궁금했던 거였거든요.
10:24하지만 우리의 공격적인 선수들을 공격적으로 쓰질 못하고
10:29오히려 균형을 맞춘다거나
10:31아니면 수비 쪽에 오히려 집중시키는 측면도 있었고
10:33그리고 그런 선택을 함으로 해서
10:35상대가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게끔
10:38우리 스스로 도와준 것들도 있었기 때문에
10:41이 실망은 이로 말할 길은 없는 것 같습니다.
10:44이런 얘기를 사실은 경기 전이라든가
10:47전수를 그렇게 3백 전수를 갖고 나왔을 때
10:50선수 기용들을 어떻게 했을 때
10:53그 전에 좀 이야기들을 주변에서
10:55해야 되지 않았을까요? 그러면
10:59이야기는 충분히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1:01저도 뉴스라든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11:04그런 얘기들을 해왔고요.
11:07찾아보시면 그런 우려스러운 얘기들을 충분히 있을 텐데
11:12개인적으로는 제가 월드컵 전에 이 얘기를 했어요.
11:15제가 맞았어요.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니고요.
11:17저는 이 월드컵을 예상을 하면서
11:20굉장히 불안했던 포인트가
11:233월 평가전까지도 우리 대표팀이 수비 불안
11:27그리고 백3가 과연 우리 대표팀에게 맞는 옷이냐
11:29이런 얘기들을 많이 해왔잖아요.
11:31그런데 저는 그 3월 평가전을 보고 나서도
11:36그리고 월드컵에 돌입하기 전까지도
11:40우리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고전할 건
11:43사실 수비가 아니라 공격이 될 것이다 라는 예상을 하긴 했습니다.
11:48그 이유는 A조가 강한 조가 아니기 때문에
11:51강한 조라면 개인 능력이 뛰어나고
11:54공격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11:57우리 수비 불안이 리스크가 될 수가 있지만
11:59A조는 강한 조가 아니거든요.
12:02강한 조가 아니기 때문에
12:03우리와 경기를 하는 팀들은 상대적으로
12:06우리보다 수비를 많이 할 거잖아요.
12:09그러면 수비를 많이 하는 팀을 상대로
12:11어떻게 공격을 할 것인가가 당연히
12:12화두가 돼야 된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12:15그런 면에서 우리 대표팀이 지난 시간 동안에
12:19평가전을 통해서 나왔던 공격이라든가
12:21또 월드컵 직전까지도 보였던 모습을 봤을 때는
12:24이 공격력이 오히려 우리 대표팀에게는
12:28굉장히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얘기를 했고요.
12:31이런 얘기들은 저뿐만 아니라
12:33많은 곳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12:35정말 많은 분들이 해왔다는 걸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12:40그래서 남아공 경기를 할 때도
12:41초반에 상당히 우리 선수들이 잘 뛰어주긴 했습니다만
12:46남아공 선수들이 우리의 공격 템포에 적응을 해가지고
12:50오히려 기가 살았은데
12:53나중에 오히려 우리가 공격받는 회사가
12:54더 많이 늘어난 것 아닌가
12:56그런 해석들을 많이 하곤 했었죠.
12:59어쨌든 이렇게 32강 진출에 실패를 하고 나서
13:02우리 선수들이 내일, 그러니까 화요일
13:05오늘이 월요일이니까요.
13:07화요일에 귀국을 할 텐데
13:08사상 처음으로 공항 행사를 취소했다고 합니다.
13:12좀 험난한 귀국길이 예상이 되는데요.
13:15어떻게 보십니까?
13:17그 부분은 안타까움을 금할 길은 없는 것 같아요.
13:22선수들은 이 월드컵을 위해서
13:23정말 개개인이 그 긴 시간 동안 열심히 노력하고
13:28그리고 월드컵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서
13:31분명히 부단히 준비도 많이 하고
13:34노력도 많이 했을 거고요.
13:35그리고 우리 대표팀이 월드컵에 돌입하기 전에
13:38전지훈련 기간까지 생각하면
13:40벌써 5주가 넘어가는 그런 여정을 소화를 했습니다.
13:46결과가 안 좋았기 때문에 선수들이 박수 받으면서
13:50레드컵에서 밟으면서 돌아올 수는 없지만
13:53그래도 선수들의 노력과
13:56월드컵에서 성적을 내고 싶어하는 마음을
14:02위로받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14:05그런데 그런 자리조차 마련이 될 수 없는 최악의 월드컵이 됐다는 점에서
14:12지금 화면으로 보시면
14:15저게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같은데
14:19그때도 예선 탈락이었죠?
14:21네, 맞습니다. 2014년입니다.
14:23원정에서
14:24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고요.
14:27우리나라 대표팀의 역대 최악의 월드컵은
14:31원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었습니다.
14:33하지만 이번 북중리 월드컵을 통해서
14:35대한민국의 역대 최악의 월드컵은
14:37거기서 스스로 바뀌게 됐고요.
14:40그 2026년 북중리 월드컵
14:432014년 브라질 월드컵
14:45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월드컵
14:48첫 번째, 두 번째의 감독이 갔다는 것도
14:52그것도 아마 많은 분들이 분노하시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14:56그러니까요. 지금 화면으로 보시는 것처럼
14:572014년도에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15:01원정길에 올랐다가 다시 귀국하는 길에
15:03그때 행사를 가졌었고
15:05선수단이 공항 행사를 가졌었는데
15:08저기서 한 시민이 엿을 던지는
15:12그런 모습도 보았었는데
15:17저거를 우려했을 수도 있습니다.
15:21하여튼 내일 화요일에 귀국할 때는
15:25공식 행사는 없다고 하는데
15:26그 모습은 상당히 안타깝다.
15:28지금 그렇게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15:32이렇게 지난 브라질 월드컵 때 불명예 때문에
15:34홍 감독을 선임할 때부터 좀 말이 많았거든요.
15:37국회에서 지적을 받기도 했고 그랬는데
15:40왜 계속해서 이렇게 후임 감독들 선임 과정을 놓고
15:43잡음이 끊이지 않는 게 반복되는 걸까요?
15:47가장 중요한 건 대한민국 대표팀이
15:51대한축구협회죠. 죄송합니다.
15:53대한축구협회가 대한민국 대표팀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에 대한
15:57방향성이 없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16:00대한축구협회는 한국 대표팀이 그저 월드컵에 출전하면
16:04그걸로 만족을 하는 것 같아요.
16:07우리가 월드컵에 나가서 어떠한 축구를 하면서
16:11어떠한 모습을 보이고 어떠한 성적을 낼 것인가가 목표가 아니라
16:14그냥 우리 대표팀은 월드컵에 나가기만 하면 돼.
16:18월드컵에 나가면 거기서 성적이 날 수도 있고
16:22성적이 안 나도 어쩔 수 없고
16:25그런 선택들을 해왔기 때문에 우리가 계속해서 반복되는
16:30이런 문제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16:34그대로 표처럼 돌고 돌아서 원점으로 돌아가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16:41물론 대한축구협회는 그것이 아니라고 얘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16:48대한축구협회가 단순히 대한민국 대표팀이 월드컵에 나가는 걸로
16:52만족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할 만한 그런 선택들을 대한축구협회는 보이지 않았고요.
16:57그리고 오히려 그것이 정말 맞는 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17:01우리의 옛 선택들을 돌아보면
17:05오히려 더 합리적인 해석이 가능하거든요.
17:11대회가 끝나면 브리아브라 여론이 안 좋으니까
17:13여론을 무마시키기 위해서
17:15외국인 감독을 데려와서 그 여론을 잠재운다거나
17:19그런데 데려오는 외국인 감독들도
17:21좋은 감독이 아니라 그냥 외국인 감독이에요.
17:24당연히 대한민국 대표팀을 잘 이끌 수가 없잖아요.
17:28결과적으로 그때 카타르 월드컵 때도 끝나고
17:32벤투 감독이 경질이 된 경우가 있었죠.
17:35벤투 감독은 공식적으로 경질이 아니고
17:37계약 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17:38계약 연장을 하지 않았죠.
17:42그런데 그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은 것까지는
17:44충분히 이해가 가능합니다.
17:46서로 이견이 있거나 아니면 다른 생각을 하거나
17:49다른 선택을 할 수가 있잖아요.
17:51그렇기 때문에 대한축구협회도 파울로 벤투 감독도
17:54계약을 연장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이 있었을 수 있고
17:58그 선택까지는 충분히 납득이 가능해요.
18:01이해가 가능하고.
18:01그렇지만 그러면 그다음 선택에서 무엇이 중요하냐.
18:05우리가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18:07한 감독에게 긴 시간을 맡겼잖아요.
18:09그래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는 좋은 성적이 났습니다.
18:14만족스러운 어떤 축구를 했고
18:16그리고 괜찮은 결과를 보였어요.
18:19그러면 우리가 모든 집단이 그렇죠.
18:22이거는 스포츠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뿐만 아니라
18:26모든 집단이 어떤 프로젝트가 하나 끝나고
18:30그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과정을 돌아보고
18:34다음 프로젝트를 준비할 때 우리가 지난 프로젝트를 어떻게 해왔는가
18:38냉정하고 합리적인 평가가 있어야 되겠죠.
18:41그래서 그런 프로젝트가 어떤 부분이 좋았고
18:45그리고 이런 것들을 우리가 더 잘 준비하거나
18:49이런 것들을 보완했으면
18:50다음 프로젝트는 지난 프로젝트도 우리가 괜찮았지만
18:55더 괜찮은 결과를 내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해야 되는 게 맞는 거잖아요.
19:01그런데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
19:04대한축컵에는 그런 선택을 하지 못했죠.
19:07우리가 파울로 벤투 감독의 뒤를 돌아봤을 때
19:11이런 부분들이 잘 되고
19:12이런 부분들을 다른 감독들이 와서 채워줬으면
19:15우리 대표팀이 지금 가진 게 있으니까
19:20만들어진 게 있으니까
19:21여기서 더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지 않을까
19:23이런 판단을 해서 대표팀 감독 선임을 했어야 되는데
19:26정말 난데없이 감독으로 이미
19:31해외에서 평가를 받을 만큼 받은 크린스만이라는 사람이 와서
19:35한국축구로 쑥대밭을 만들어놨거든요.
19:39그런데 그 쑥대밭을 만들고 난 뒤가 또 홍명보 감독이었던 거예요.
19:45그런데 왜 그러면 축구협회가 왜 그런
19:48중간중간에 그런 이해 못할
19:52그런 결정들을, 그런 선택들을 했을까요?
19:54그런 선택들을 왜 했는지에 대해서
19:58많은 사람들이 묻고 있습니다.
20:00누군가는 답을 해야 된다.
20:02누군가라고 하면 대한축구협회장이 당연히 답을 해야 되겠죠.
20:06하지만 대한축구협회장은 그 선택이 왜 그러한 선택이 됐는지에 대해서
20:11말을 한 적이 없고요.
20:13크린스만 감독에 대해서 이런 얘기를 하긴 했죠.
20:19결정권을 가진 쪽에서 좋은 협의를 해서
20:23선택이 된 감독이었다라고만 얘기를 했을 뿐입니다.
20:29어쨌든
20:31일단 이재명 대통령도 이번 32강 진출을 탈락한 결과에 대해서
20:38그리고 정치권에서도 축구협회에 대한 지적들이 많았거든요.
20:44그래서 축구협회 개혁을 해야 된다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20:48그런 것도 한번 생각을 해보셨나요?
20:50그 해설위원님도
20:54어느 방향으로 이게 개혁이 돼야 될까라는 부분 말이죠.
21:00개혁이 돼야 되는 것은 자명한데요.
21:02그런데 축구협회가 개혁이 잘 되지 않는 몇 가지 이유들이 있습니다.
21:08제가 생각했을 때는요.
21:11대한축구협회가 기본적으로 개혁이
21:14정말 긴 시간이 지났지만 개혁이 제대로 되지 않는 건
21:17다수의 구성원이 개혁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21:21그리고 이미 몇 번의 기회를 통해서
21:27개혁을 외치는 분들이 대안이 될 수 없음이 증명이 됐거나
21:32저는 그 이유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21:37그래서 누군가에 의해서 분명히 강제성을 띄워서
21:39대한축구협회를 비롯해서 한국축구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21:43뭔가 달라져야 되기는 한데
21:47이런 생각을 이번뿐만 아니라 수년째 많이 해오고 있지만
21:52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길인가에 대해서는
21:57저는 아직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습니다.
22:00그러니까 단순히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재점검이 아니라
22:04그 감독을 선임하는 축구협회의 개혁이 있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22:09공감을 하시는 건가요?
22:11저는 그 의견에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22:16네 그럼 이제 홍 감독이 자리를 내려놓으면
22:19내년 2월 아시안컵을 두고 후임 감독이 선임돼야 할 텐데
22:23위원님이 보시기에 어떤 자질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22:27시간이 굉장히 촉박하고요.
22:29그리고 상황이 이렇게 된 이상 다시 한 번
22:32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성적을 장닮기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22:36하지만 그런 성적을 차치하고
22:39향후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선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22:43여러 가지가 있겠죠.
22:46그런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들을 꼽으라고 한다면
22:49철학과 능력이라고 봐야 되겠죠.
22:53철학과 능력이요?
22:54뭐 따로 갈 건 아니고요.
22:56능력이 있는 감독들은 다 철학은 있습니다.
22:59그렇기 때문에 확실한 철학을 가지고
23:01확실한 능력을 보였던
23:03그리고 대한민국 대표팀을 잘 이끌 수 있는
23:07그런 적임자가 선택돼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23:12네 알겠습니다.
23:15어쨌든 오늘 홍명보 감독이 전 감독이 됐습니다.
23:19오늘부로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겠다라고
23:24짧은 인터뷰를 통해서 이야기를 했고
23:26그 부분에 있어서 이후에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23:30그리고 축구협회에 대한 변화 이런 것들에 대해서
23:34지금 말씀 나눴습니다.
23:36지금까지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과 함께했습니다.
23:39고맙습니다.
23:40고맙습니다.
23:42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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