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6경제를 부탁해 오늘은 경제산업부의 김지윤 기자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00:11김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
00:16이 열기가 대단합니다.
00:18지금 나스닥에 상장되자마자 어마어마한 인기죠?
00:22네, 맞습니다.
00:23최대 주주 일론 머스크를 세계 최초 조만장자로 등극시킨 효자입니다.
00:27한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게 현재 시각 지난 12일인데요.
00:33한 주당 공모가는 135달러였습니다.
00:37그런데 주가 추이를 보면요.
00:39상장 첫날부터 공모가 대비 19% 넘게 급등했고 이틀 만에 42% 오르면서 단숨에 시가총액 2조 5천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00:50이게 어느 정도냐 이렇게 물어보신다면 한때 전 세계 시총 4위까지 올라섰는데요.
00:56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를 뒤따랐고 아마존을 제쳤습니다.
01:01그렇군요.
01:03상장되자마자 전 세계 4위까지 주식 규모가 올라간 겁니다.
01:08정말 대단한데 이 정도면 우리 한국 투자자들도 나는 스페이스X 살 수 없을까 이런 분들 많아요.
01:16그런데 직접 미국 장에서 사도 되지만 우리나라 기관 투자 기관에서 매입을 한 ETF를 사는 게 방법이잖아요.
01:25그런데 정작 우리나라 기관은 이거 공모를 한 주도 받지 못했다면서요.
01:31네, 맞습니다.
01:31공모주 청약 단계에서는요.
01:33국내 투자자들이 한 주도 배정받지 못했습니다.
01:36일본은 약 3조 원, 영국은 5,500억여 원 규모를 배정받았거든요.
01:42배정 권한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갖고 있는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수단에 참여한 미래세증권의 물량을 배제한 겁니다.
01:51왜죠?
01:51네, 그 이후로는요. 우선 미래세증권의 협상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요.
01:56또 해외 기업이 국내 일반 투자자를 공모하려면 우리 금융당국의 심사가 필요한데 그 과정이 까다롭다는 점도 한몫했다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02:07물론 상장 이후에는 일반 해외 주식처럼 누구든지 자유롭게 살 수 있게 됐습니다.
02:13하지만 한 주당 135달러에 살 수 있던 걸 지금은 실시간 주가 변동 상황에 맞춰서 사야 하니 비싸게 사야 한다는 겁니다.
02:23이게 지금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니야? 전 세계가 지금 일론 모스크의 스페이스X 주식에 이렇게 열광을 하잖아요.
02:31그 이유가 뭡니까, 도대체?
02:33실제로요. 국내 투자자들 반응이 정말 뜨겁습니다.
02:36스페이스X 상장 당일 하루에만요. 서학개미가 1조 원 이상 주식을 사들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02:43무엇이 매력적일까요? 전문가들한테 물어보니까요.
02:46기존에 없던 비즈니스라는 점에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02:50스페이스X가 전 세계 상업용 로켓 발사 시장의 약 90%를 독점하고 있잖아요.
02:56이 로켓뿐만이 아니라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인공지능 스타트업과도 합병을 했습니다.
03:01우주항공과 AI를 아우르는 기업이 되면서 다른 회사들이 못하는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가 큰 겁니다.
03:08또 수십 명의 사람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거대 로켓 스타쉽도 일론 머스크의 꿈이잖아요.
03:15스페이스X만의 비즈니스가 투자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렇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03:21일론 머스크가 누굽니까?
03:23원래 테슬라가 처음에 등장했을 때도 사람들이 저거 뭐야 했는데 지금 어마어마하잖아요.
03:28그래서 스페이스X도 테슬라처럼 되지 않을까 이런 기대 저도 들거든요. 맞습니까?
03:34이게 극찬과 우려가 공존으로 있습니다.
03:38스페이스X가 단순한 우주기업으로만 평가되지 않을 거라면서 AI업계의 중요한 이정표라는 호평도 있고요.
03:46반대로 어쨌든 당장은 스페이스X가 적자 기업이잖아요.
03:50지나치게 고평가됐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03:53한 국내 주식 전문가는 좋은 기업과 좋은 주가는 다르다라고 말하더라고요.
03:59성장 가능성을 의심할 이유가 없는 좋은 기업이라고 해도 주식 가격이 너무 비싸면 투자 수익을 내기엔 어렵다고요.
04:07과연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를 넘어설 만큼의 기업 가치가 있냐 이런 근본적인 의문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04:16그렇군요. 아무리 좋아도 묻지마 투자는 위험한 겁니다.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04:21경제를 부탁해 경제산업부의 김지윤 기자와 나눠봤습니다. 수고했습니다.
04:25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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